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2023년 스페인 슈퍼컵이 세 번째로 1월 11일에 개최된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및 레일베티스의 네 팀은 2차 디리야 시즌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가 주최하는 리야드 King Fahd Stadium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토너먼트에 참여한다.
스페인 리그 챔피언인 레알마드리드가 11일 발렌시아와 경기를 벌이고, 스페인컵 챔피언인 레알베티스는 12일 목요일에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겨룬 후, 각 시합의 승자가 15일 일요일 스페인 슈퍼컵을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세 경기는 모두 리야드 시간 오후 10시에 진행된다.
세 팀(레알마드리드, 발렌시아, 레알베티스)은 9일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네 번째 팀인 바르셀로나는 10일 저녁에 도착했다.
스페인 슈퍼컵 토너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 제다에서 처음 주최했으며, 여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결승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이겼다. 두 번째 토너먼트는 2022년 초 리야드에서 개최됐으며 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틱빌바오를 꺾고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이 주요 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Vision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육부가 2022년 디리야 시즌의 하나로 제공하는 국제 스포츠 토너먼트 및 이벤트의 일부이자 ‘Quality of Life’ 프로그램의 하나다. 또 가장 멋지고 큰 국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해 디리야 시즌 방문자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