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신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연기 코치인 이바나 처벅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찬사를 받은 연기 경력들을 탄생시킨 그녀의 최첨단 기법을 공유한다.
할리 베리, 브래드 피트, 샤를리즈 테론, 짐 캐리, 오브리 플라자, 트래비스 핌멜, 갤 가돗, 비욘세 놀스, 주디스 라이트, 실베스터 스탤론, 에바 멘데스, 모리스 체스트넛, 샤이아 라보프, 제이크 질렌할을 가르친 바로 그 스승이, 이제 당신을 더욱 역동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로 이끌 것이다.
‘처벅 테크닉’은 스타니슬랍스키, 스트라스버그, 헤이건과 같은 연기 거장들의 이론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해준다. 내면의 고통과 감정을 그 자체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힘과 원동력으로 전환해 장애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하도록 함으로써 독창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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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na Chubbuck 저
퍼스트북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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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이 17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쓴웃음
그 속에 담긴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박찬욱 감독의 2025년 작 〈어쩔수가없다〉는 구상부터 개봉에 이르기까지 무려 17년이 걸린 영화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 이 각본은 처음에는 미국에서 제작하기 위해 영어로 작성되었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배경을 옮기는 등 많은 곡절을 겪었다. 보통 이런 과정에서 기획이 한두 번 무산되고 나면 다시 시도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박찬욱 감독은 이 스토리에 특별하리만치 애착을 가졌고, 그 결과 10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이른 것이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해고당한 뒤 재취업에 목을 맨 노동자가 자신의 경쟁 상대로 평가받는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본주의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잔혹 우화인 셈이다. 원작 소설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뒤섞음으로써 이 우화적 설정을 풀어내는데, 마침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는 박찬욱 감독이 가장 잘 수행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영화 팬들은 〈어쩔수가없다〉가 원작의 두 가지 특성 가운데 어느 쪽에 집중할지 궁금해했다.
박찬욱 감독의 선택은 블랙코미디였다. 〈어쩔수가없다〉에는 감독의 어떤 전작보다 많은 코미디가 담겨 있고, 슬랩스틱부터 언어유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는 순간들을 살펴보면 정작 그 코미디를 실행 중인 인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기억에 남을 만한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이런 영화들은 일부러 웃음을 유도하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상황 안에 놓인 인물들이 두려움과 급박함 때문에 실수와 오판을 거듭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관객을 웃기면서도 그들의 마음속에 불안이나 슬픔을 남긴다. 〈어쩔수가없다〉가 제공하는 웃음 역시 그런 부류에 속한다.
0원 → 15,300원
박찬욱^이경미^돈 맥켈러^이자혜 저
을유문화사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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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기로 했어. 너는 나로, 나는 너로.”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춘의 가장 빛나는 거짓말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이 작가 이강의 오리지널 무삭제 버전으로 출간된다. 극본을 맡은 이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섬세하고 탄탄한 서사로 현대 청춘의 내면을 진득하게 포착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생긴 것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가 서로의 삶을 바꾸게 되면서 진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과 사랑, 관계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박보영은 이중적 상황 속에 살아가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를 연기하며 인물과 인물을 넘나드는 감정선을 보여준다. 정해진 설정은 1인 2역이지만, 실제론 ‘1인 4역’에 가까운 섬세한 감정의 변주를 보여주는 박보영은 유미지의 삶, 유미래의 인생 그리고 ‘유미지를 연기한 유미래’, ‘유미래를 흉내 내는 유미지’까지 표정과 말투 호흡까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0원 → 41,400원
이강 저
BIRDBOX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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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가 영화 개봉 27년 만에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사진관 주인 정원(한석규)과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의 담담하지만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삶의 마지막을 조용히 준비하는 정원과 그에게 천진하게 다가서는 다림의 이야기는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화려한 고백이나 극적인 장면 없이, 일상 속에 잔잔히 스며드는 감정의 파동을 섬세한 정서와 여백의 미학을 통해 그려내며 당시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 서울 관객 수로만 45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당시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작품상과 여자최우수연기상,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신인감독상·촬영상,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감독상·촬영상,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각본상·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년간 한국 멜로는 결국 허진호였다”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평가처럼, 영화 감독·배우·시나리오 작가들이 꼽는 ‘가장 사랑하는 한국 영화’이자 영화평론가와 관객이 선정한 한국 멜로 영화의 기념비적인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죽음을 앞둔 주인공을 등장시켰음에도 손쉬운 신파로 이끌리지 않고,
감정을 착취하지 않으며, 우리 삶의 소중한 결을 따른다.
장르적인 관습을 따르지 않으면서 장르의 화법을 혁신하는 솜씨,
눈물을 거부하며 눈물을 끌어내는 놀라운 경지다.
_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각본집 수록 인터뷰 중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고, 이후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그 자체로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 또한 시나리오가 그 자체로 훌륭해 영화로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각본집을 통해 절제된 분위기를 담은 아름다운 지문과 여운을 남기는 담백한 대사가 그대로 수록된 오리지널 각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촬영 현장 컷을 포함해 60컷 이상의 고화질 영화 스틸컷이 함께 수록되어 영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허진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편집장 주성철 기자가 나눈 심층 대담 인터뷰다. 명장면의 탄생 배경부터 각본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을 진행하면서 생긴 비화, 연출 의도를 둘러싼 깊이 있는 대화가 담겨 있어 팬들이 오래 듣고 싶어 했던 감독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재관람과 영화 속 배경인 ‘초원사진관’을 찾는 ‘성지 순례’로 이어진 팬들의 사랑은 이 영화가 단순한 작품을 넘어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자리했음을 보여준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절제된 감각은 조용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번 각본집 출간은 단순히 과거의 영화를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멜로 영화의 정수를 새롭게 조명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화의 본질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0원 → 22,500원
오승욱^신동환^허진호 저
스튜디오오드리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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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멜로 영화, 로맨스 장르를 이야기할 때
영원히 언급될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가 영화 개봉 24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출간된다.
〈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짧고도 진한 계절의 여정은 “라면 먹을래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명장면들을 남기며, 지금도 한국 멜로 영화사에서 가장 오래 회자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담담히 물드는 사랑의 시작을 포착했다면, 〈봄날은 간다〉는 필연적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응시한다. 허진호 감독은 인물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의 디테일과 자연의 소리, 여백의 순간들을 통해 사랑이 피고 지는 시간을 기록했다. 2001년 개봉 당시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만나는 터미널 대합실 장면부터 “라면 먹을래요?”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 그리고 배우들이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감독과 함께 만들어간 무수한 장면들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봄날은 간다〉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말하자면 각본집과 완성된 영화를 비교해 보는 과정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되는 것.
_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각본집 수록 인터뷰 중에서
봄날은 간다〉 각본집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오리지널 각본과 완성된 영화 사이의 간극이다. 배우들과 감독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변화와 차이를 비교하며 읽는 경험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마주하는 터미널 장면부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가까워지는 순간, 그리고 헤어짐을 예고하는 대사들까지, 텍스트와 영화의 간극은 그 자체로 〈봄날은 간다〉의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단순한 텍스트 감상을 넘어 허진호 감독의 연출 의도와 창작 과정을 추적해 보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고화질 스틸컷으로 수록해 각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릉 바다와 삼척 대숲을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녹음 여행, 일상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해가는 과정까지, 영화가 담아낸 계절의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각본의 문장과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더한다.
각본집에는 허진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나눈 심층 대담도 함께 실렸다. 명장면의 탄생 배경부터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선택들,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낸 순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창작의 맥락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기록이 될 것이다.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이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가처럼, 〈봄날은 간다〉는 한국 멜로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아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말하지 않는 사랑의 힘이었다면, 〈봄날은 간다〉는 끝을 받아들이는 사랑의 성숙함을 보여준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허진호 감독만의 ‘관조적인 시선’은 한국 멜로 영화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각본집은 그 창작의 비밀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0원 → 22,500원
허진호^류장하^이숙연^신준호 저
스튜디오오드리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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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수업의 바이블
‘마이즈너 테크닉’의 스승
〈샌포드 마이즈너 연기 테크닉〉 한국어판 출간!
연기 교육의 혁명적 변화
40여 년간 사랑받은 마이즈너 테크닉을 만나다
50여 년 동안 연기 교육에 혁신을 일으킨 샌포드 마이즈너의 《샌포드 마이즈너의 연기 테크닉》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연기자와 예술인을 위한 필독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연기 입문자부터 숙련된 배우들까지 자신의 연기 기술을 심화할 수 있는 귀중한 가르침이 녹아 있다.
샌포드 마이즈너는 미국 연극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기 교육자 중 한 명으로, 그의 교육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연기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마이즈너는 1930년대부터 뉴욕의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The Neighborhood Playhouse)에서 연기를 가르치며 수많은 배우들에게 실질적인 연기법을 전수했다. 그의 수업을 거친 배우로는 그레고리 펙, 다이앤 키튼, 스티브 맥퀸, 로버트 듀발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있다.
마이즈너는 러시아 연극의 대가 스타니슬랍스키 이론의 토대인, ‘정서적 기억’ 기법 대신 상상력과 즉각적인 반응을 강조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인 '마이즈너 테크닉'을 창시했다. 이 테크닉은 배우들이 자신을 캐릭터에 몰입시키기보다,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0원 → 22,320원
샌포드 마이즈너^데니스 롱웰 저
미디어샘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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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고전, 매력적으로 새로워진 판으로 돌아오다
1973년 초판 발행 이후로, 우타 하겐의 『산연기(Respect for Acting)』는 오랜 세월 동안 연기 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허버트 버그호프 스튜디오(HB Studio)에서 연기 강사로 활동하며, 하겐은 로버트 드니로, 매튜 브로데릭, 진 와일더, 아만다 피트, 오스틴 펜들턴, 우피 골드버그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재능을 키우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책에서 하겐은 연기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전문적인 기법들을 아낌없이 풀어냅니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에는 케이티 핀네란(Katie Finneran)이 쓴 새로운 서문이 추가되었고, 기존의 데이비드 하이드 피어스(David Hyde Pierce)의 서문도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뉴욕의 대표적인 연기 트레이닝 및 실습 공간 중 하나인 HB 스튜디오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하겐의 자서전 『Sources』의 발췌 내용도 담겨 있어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우들은 신체적, 언어적, 감정적 훈련을 배움으로써 자신만의 자아 개념을 배역에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구체적이고 섬세한 연습 문제들은 배우들이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예컨대 ‘즉흥성 유지’, ‘배역의 생동감 있는 장기 표현’ 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기를 존중하며』는 창조적 과정에서 ‘진실함’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배우와 관객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0원 → 23,280원
우타 하겐 저
퍼스트북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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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예일, UCLA, USC…
최고의 영화 학교들이 선택한
작가들을 위한 위대한 교과서!
로버트 맥키의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리뉴얼 개정판
2002년 국내에 초판 출간된 이래 10만 부가 넘게 팔리며, 글쓰기 분야의 정전으로 인정받아 온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가 민음인 출판사에서『로버트 맥키의 스토리(원제: STORY)』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고, 현대적인 용어와 문장으로 읽기 쉽게 다듬어, 새로운 디자인과 장정을 입고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맥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연 요청을 받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으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픽사&디즈니 크리에이티브팀 등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극작가, 프로듀서, 감독들을 가르쳐 왔다. 특히 “전설적인 명강의”로 불리는 그의 세미나는 현재까지 6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0명의 아카데미상 후보, 200명의 에미상 수상자, 1000명의 에미상 후보, 100명의 미국작가조합상 수상자, 50명의 미국감독조합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로버트 맥키의 스토리』는 로버트 맥키가 ‘스토리 세미나’를 통해 전수해 온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1997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정전으로 인정받으며, 하버드, 예일, UCLA, USC 등 영화 학교에서 교재로도 쓰여 왔고, 현재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토리에 대해 근본적으로 통찰하며 ‘이야기의 힘’을 밝혀내는 동시에, 스토리 창작 시 지켜야 할 원칙, 창작 과정에서 겪는 난관 해결법,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과 자질 등 실전적인 지침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0원 → 22,500원
로버트 맥키 저
민음인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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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오리지널 각본을 만나다
영화 각본이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촬영과 편집을 마친 최종 결과물과의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은 특히 이런 발견의 즐거움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서래가 직접 지어낸 『산해경』 이야기는 서래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열쇠를 하나 더 제공하며, 이포로 떠난 해준이 전해 듣게 되는 질곡동 사건의 후일담은 불길한 기운을 풍긴다. 이렇듯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 역시 하나같이 〈헤어질 결심〉의 세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어서, 이 책의 독자들은 자신만의 ‘관객판’ 편집본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화 속의 명대사들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즐거움도 크다. 〈헤어질 결심〉은 이 ‘확인’의 즐거움이 각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래의 한국어 대사는 활자로 읽었을 때도 특별한 매력을 풍기며, 해준의 대사 역시 단어 선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천천히 톺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어 대사에는 원문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 깊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영화의 안과 밖을 충실히 담은 각본을 읽고 나면 〈헤어질 결심〉의 여운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0원 → 13,500원
정서경^박찬욱 저
을유문화사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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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극본상 수상작
*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
* 파울로 코엘료, 류이치 사카모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극찬!
* 종영 후에도 3년 연속 넷플릭스 드라마 TOP 10
수많은 사람의 인생드라마가 또다시 누군가의 인생책이 되다
인간의 외로움을 가장 담담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이야기
『나의 아저씨』의 무삭제 대본이 작품집으로 출간되었다. 종영 후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며 누군가의 인생에 크고 작은 의미들을 남긴 이 드라마는 영상뿐 아니라 대본 역시 견고히 세워진 건물처럼 내력의 단단함을 글로써 증명하고 있다. 이야기 속 공기마저 살아 있는 것처럼 세밀히 쓰인 지문과 대사는 이 대본이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깝고도 자연스러운 것들을 모아 얼마나 좋은 글을 쌓아 올렸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드라마 대본은 소설처럼 인물의 속내를 다 묘사할 수 없고, 오로지 영상으로 표현 가능한 대사와 행동 등으로만 담아내야 하는 글이다. 그런데도 『나의 아저씨』 대본은 말수 없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소설처럼, 영상처럼 오롯이 헤아릴 수 있을 만큼 깊게 쓰여 있다.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들도 충분히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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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영 저
세계사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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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위대한 교과서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시리즈 리뉴얼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연 요청을 받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으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픽사&디즈니 크리에이티브팀 등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극작가, 프로듀서, 감독들을 가르쳐 온 로버트 맥키. “전설적인 명강의”로 불리는 그의 세미나는 현재까지 6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0명의 아카데미상 후보, 200명의 에미상 수상자, 1000명의 에미상 후보, 100명의 미국작가조합상 수상자, 50명의 미국감독조합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스토리 세미나’에 기초한 『로버트 맥키의 스토리』, 『로버트 맥키의 다이얼로그』,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로버트 맥키의 액션』은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창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작법서의 정전이라 할 수 있다.
0원 → 19,800원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저
민음인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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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표준교재로 무대음향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과 기술에 대해 기술한 도서이다.
0원 → 27,000원
국립극장 저
교보문고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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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드라마’ ‘제발 시즌2 해주세요’
‘크리스마스에도 나혼집이 아니라 〈멜로가 체질〉 본다’
‘대본집 기다리다 늙어요’
‘여전히 대본집 소식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팬들이 3년 내내 염원하고 손꼽아 기다린 그 작품,
매회 주옥같은 대사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졌던 명작
〈멜로가 체질〉 무삭제 대본집 드디어 출간!
드라마가 끝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홈페이지엔 대본집을 내달라는 요청이 여전히 쇄도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 오랜 부름에 응답하듯, 숙고 끝에 대본집이 세상에 나왔다. 이병헌, 김영영 두 작가는 드라마의 모든 면이 가감 없이 공개되길 바랐다.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살린 말투, 때때로 등장하는 욕설, 지문에 끼어든 뜬금없는 감독의 지시문, 현장에서 급하게 추가한 장면과 대사들까지, 작가와 배우, 스태프의 생생한 호흡이 여과 없이 담겼다. 또한, 이 책의 별미로 꼽히는 ‘작가의 Pick’은 이병헌, 김영영 작가가 직접 선정한 명대사로 채워졌으며,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답으로 두 작가와 배우 15인의 사인은 물론, 3년 만의 출간을 축하하는 인사말까지 실어 고마운 마음에 화답하고자 했다. 천만 관객이 인정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말맛’ 전문가 이병헌 감독과 섬세하고 세련된 대사 표현이 일품인 김영영 작가의 모든 것이 담긴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의 모든 것을 함께하길 바란다.
0원 → 31,680원
이병헌^김영영 저
김영사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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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극작가 니컬러스 빌런의 데뷔작 《엘리펀트 송》은 2004년 온타리오주 스트랫퍼드에서 초연되었고, 뉴욕, 런던, 파리, 터키, 한국, 홍콩을 거치며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 왔다. 2013년에는 파리에서 100회 이상 공연되며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부모의 하룻밤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가 겪는 고통과 트라우마, 존재와 자유의 의미를 심리 스릴러 추리극 형식으로 탐구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차례 재공연을 거치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감상에 깊이를 더하고자 공연 대본과 출간본 사이의 차이를 짚은 해설을 수록했다.
0원 → 15,120원
니컬러스 빌런 저
지만지드라마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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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모든 디테일이 담긴 책
많은 관객의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긴 영화
〈헤어질 결심〉을 수놓은 섬세한 디테일을 만나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탕웨이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인상적인 대사와 꼼꼼한 디테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는 각본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영화 각본 사상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가장 오래 머문 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헤어질 결심〉을 열렬히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 스토리보드북이 발간되었다.
스토리보드는 각본을 실제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의 기초 작업이다. 일종의 설계도 그리기에 해당하는 이 작업 속에는 ‘글을 시각화하는 계획’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카메라가 어떤 순간을 강조하고 어떤 순간에 물러나려 했는지, 장면 전환을 어떤 식으로 다르게 가져가려 했는지 등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헤어질 결심〉의 시각적 디테일이 최초로 만들어진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진 도판을 제외한 본문만 44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보통의 장편 영화 스토리보드북보다 훨씬 촘촘한 밑그림을 선보이고 있어서, 많은 마니아를 만들어 낸 〈헤어질 결심〉의 섬세한 연출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되었는지 확인시켜 준다.
0원 → 29,700원
박찬욱 저
을유문화사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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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 하면 나만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머릿속 초안에서 팔리는 기획안까지!
많은 사람이 작가를 꿈꾼다.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한 채 꿈만 꾸는 예비 작가들이 너무도 많다. 작가 지망생 혹은 초보 작가라면, 작법서를 읽고 머릿속에 이론을 가득 넣은 채 책상 앞에 앉았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아주 친절하고 실용적인 작법서 《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캐릭터 줄거리 단계별 가이드》가 출간됐다. 단계별로 따라만 하면 자신만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 최초의 작법서다. 초보 작가들이 자주 하는 실수와 오해를 바로잡고, 무엇보다도 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의 저자이자 누적 5억 뷰를 달성한 웹드라마 〈에이틴〉 김사라 작가의 노하우가 본문에 아낌없이 담겨 있다. 작가팀을 운영하며 현직 작가와 스토리 디렉터로 활약 중인 저자만이 알려줄 수 있는, 실제 집필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창작 팁이 가득하다.
만약 기존의 작법서를 읽고 나서 ‘그래서 뭘 어떻게 써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따로 창작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웹소설·웹툰·드라마 작가를 꿈꾼다면, 슬럼프에 빠져 새 접근법이 필요한 스토리 창작자라면 이 신개념 작법서를 펼쳐보자. 창작자로서 하나의 단계를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다.
0원 → 18,000원
김사라 저
알에이치코리아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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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대기술일반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0원 → 29,700원
국립극장 저
교보문고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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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캐릭터고, 캐릭터가 곧 스토리다!”
스토리텔링의 거장 로버트 맥키의
「스토리」 「다이얼로그」 「캐릭터」 3부작 완결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의 저자 로버트 맥키가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등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난 25년간 글쓰기 분야의 정전으로 인정받아 온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를 이은 3부작 완결판이다. 로버트 맥키는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픽사&디즈니 크리에이티브팀 등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극작가, 프로듀서, 감독들을 가르쳐 왔으며, “전설적인 명강의”로 불리는 그의 스토리 세미나는 6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0명의 아카데미상 후보, 200명의 에미상 수상자, 1000명의 에미상 후보, 100명의 미국작가조합상 수상자, 50명의 미국감독조합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2002년),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2018년)로 번역 출간되어 15만 부 이상 판매되며 극작과, 문예창작과, 영화학과에서 대표적인 교재로 자리매김했다.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는 전작 「스토리」 「다이얼로그」에 이어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우리의 호기심과 신뢰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부터,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소설 『오만과 편견』 『암흑의 핵심』,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섹스 앤 더 시티」 「소프라노스」 「브레이킹 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를 해체하며 캐릭터 창조의 기법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0원 → 22,500원
로버트 맥키 저
민음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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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컷 사이의 유쾌한 문장들
『박찬욱의 몽타주』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박찬욱 감독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그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칼럼, 에세이, 인터뷰, 영화평, 제작일지 등의 글들이 모여 ‘매력적으로 뻔뻔한’ 박찬욱 감독의 몽타주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액션과 컷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유쾌한 문장으로 풀어놓았다. 감독 데뷔 시절부터 여러 매체에 틈틈이 기고해온 박찬욱은 글 잘 쓰는 감독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정작 이 책에 실린 글 중 “내가 쓰고 싶어 쓴 글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이후에는 청탁을 거절하지 못해 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 마니아들과 비평가, 글을 업으로 삼는 이들은 박찬욱 감독의 만만찮은 필력을 아낌없이 인정한다. 분명 그의 철저한 프로 의식과 열정이 깃든 덕분이다. 그의 글에는 즐거움이라는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쓰고 싶어 안달이 나서 쓰듯이’ 썼기에 그 재미가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감독은 여유와 낙천성, 특유의 유머를 아낌없이 발휘하면서도 정곡을 놓치지 않는다. 이는 「철학자」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어떤 생각이든 래디컬하게, 즉 뿌리까지 깊게 파내려가지 않으면 별로 가치가 없다”(p. 21)는 철저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키득거리며 웃게 만들면서도 긴장과 밀도, 치밀함을 유지하는 그의 글은 캐주얼하면서도 래디컬하다. 무엇보다 ‘즐거움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0원 → 12,600원
박찬욱 저
마음산책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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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흥행하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소개한다. 20년 경력의 작가인 블레이크 스나이더는 경쾌한 문체로 이 방법들을 효율적이고 재치 있게 써놓았다. 성공하는 로그라인 4요소, 시나리오 불변의 8가지 법칙 등 시나리오 작가나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이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0원 → 13,500원
블레이크 스나이더 저
비즈앤비즈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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