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기로 했어. 너는 나로, 나는 너로.”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춘의 가장 빛나는 거짓말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이 작가 이강의 오리지널 무삭제 버전으로 출간된다. 극본을 맡은 이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섬세하고 탄탄한 서사로 현대 청춘의 내면을 진득하게 포착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생긴 것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가 서로의 삶을 바꾸게 되면서 진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과 사랑, 관계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박보영은 이중적 상황 속에 살아가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를 연기하며 인물과 인물을 넘나드는 감정선을 보여준다. 정해진 설정은 1인 2역이지만, 실제론 ‘1인 4역’에 가까운 섬세한 감정의 변주를 보여주는 박보영은 유미지의 삶, 유미래의 인생 그리고 ‘유미지를 연기한 유미래’, ‘유미래를 흉내 내는 유미지’까지 표정과 말투 호흡까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0원 → 41,400원
이강 저
BIRDBOX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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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메이킹, 비하인드, 스틸컷, 시나리오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담은 가이드북
2025년 7월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모든 것을 담은 가이드북. 영화를 위해 재구성된 세계관, 다채로운 크리처, 판타지 세계의 무대 공간 등 콘셉트 아트부터 세트, CG 등 영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캐릭터 해석과 대본 이해 등 비하인드 코멘트가 포함돼 있으며, 이 외에 미공개 분량을 비롯한 영화의 장면, 스토리보드를 무삭제판 시나리오와 함께 담았다.
한정판 패키지에서는 시나리오 클리어 가이드 외에, 6가지의 풍성한 특전도 만나볼 수 있다. 주연 배우들이 마음 가는 대로 직접 작성한 보너스 시나리오 [전지적 □□ 시점], 주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사인 포스터 6종, 캐릭터로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포토카드 6종, 각 캐릭터의 시그니처 대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북마크 5종, 여운 긴 대사와 배우의 모습을 함께 담은 원고지 세트, 그리고 김독자와 유중혁의 만남의 순간을 입체로 구현한 팝업카드가 담겨 있다.
0원 → 43,200원
전독시 프로젝트 저
대원씨아이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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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는 왜 달리는가? ★
★ 빌런은 어떻게 탄생했나? ★
★ 아시아 호러 영화들이 원귀를 다루는 방식은? ★
우주에서 디스토피아 세계까지,
의협이 흐르는 강호에서 총잡이들의 무대 서부까지ㅡ!
장르영화사를 종횡무진 망라하다!
시네필부터 예비 창작자까지
장르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좀비들은 언제부터 뛰어다녔을까? 빌런은 어떻게 탄생했나? 아시아 호러 영화들이 원귀를 다루는 방식은 어떨까? 장르영화를 보면서 한 번쯤 궁금했던 질문들에 해답이 되어줄 책이 출간됐다. 《장르영화 대사전》은 영화 장르를 크게 12가지(뮤지컬, 스페이스 오페라, 히어로와 빌런, 코즈믹 호러, 웨스턴, 좀비, 아포칼립스, 아시아 호러, 전쟁, 무협, 홍콩 느와르, 액션)로 구분해 소개한다.
영화 전문 유튜브 〈영화공장 배드 테이스트〉에서 10년 넘게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저자 김정곤, 김익상은 수천 편의 영화들을 섭렵하고 분석한, 그야말로 장르영화 전문가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한편, 특히 저자 김정곤은 비평에서 소외되거나 영화사 창고 속에서 사라져가는 작품을 발굴해 가치를 밝히고 있으며, 저자 김익상은 〈퇴마록〉〈가위〉 등 수많은 장르영화를 기획·제작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들은 영화사의 만신전에 오른 빛나는 영화보다는 마니악한 취향을 지닌 일반 관객이 즐겁게 보았거나 보고 싶어 할 영화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장르의 특별함을 드러낼 수 있는 특정 영역을 선택한 다음, 그 배경과 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영화, 그리고 감독들을 선정하고 그 작품세계를 책 한 권에 망라하여 독자들이 장르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를 감상하거나 영화를 만들 때, 장르에 대한 이해와 기본기가 탄탄하다면 장르가 품은 넓은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결국 이 책은 장르영화를 사랑하는 이들, 영화 마니아부터 예비 창작자까지, 장르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장르영화라는 그 길고 찬란한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0원 → 31,500원
김정곤^김익상 저
동녘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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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계절을 통과하는 소년들의 처절한 성장기
박지훈 X 최현욱 X 홍경 〈약한영웅 Class 1〉 대본집 정식 출간!
[구성]
전 2권 세트, 총 8회차 삭제씬 포함 감독판 오리지널 대본
주요 장면 스토리보드 원안 & 컨셉 아트 자료 및 코멘트
전 회차 미공개분 포함 현장 스틸
유수민 감독 X 한준희 크리에이터 독점 대담
박지훈 X 최현욱 X 홍경 독점 대담
감독 & 배우 친필 메시지 & 벽산고 롤링페이퍼
홍경 배우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
故나철 배우에게 보내는 메시지
“내가 부탁했잖아. 그만하라고 부탁했잖아...”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연시은’.
연약한 외모의 전교 1 등이란 이유로 일진들의 먹잇감이 되지만
두뇌와 도구를 이용한 독창적인 전략과 악착같은 오기로
학교 안팎의 수많은 폭력과 싸워나간다.
슬슬 혼자 맞서는 게 힘에 부치던 찰나,
학교에서 잠만 자는 이상한 놈 ‘안수호’와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전학생 ‘오범석’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들은 어느새 혼자였던 연시은에게 공부보다 중요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외모부터 성격, 성적까지 모든 게 다른 연시은, 안수호, 오범석.
원체 타인에게 무심한 ‘연시은’과 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안수호’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오범석’의 검은 질투와 열등감이 피어오르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세 친구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이기는 것보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기 시작한 세 사람.
이 속에서 ‘연시은’은 친구들과 시은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0원 → 53,730원
유수민^한준희 저
플레인아카이브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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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고마워하지 말고 이 사회에 갚아라.”
“돈은 똥과 같아서 모아두면 구린내가 나고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
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어른 김장하
어른의 말과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읽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의 한 약방에서 60년 넘게 이름 없이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따라간다. 장학, 기부, 인권, 언론, 문화까지 묵묵히 실천해 온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며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김장하 선생의 지원을 받아 공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 각본집으로 어른 김장하 선생의 울림이 있는 말씀을 담은 각본 전체와 미공개 스틸컷, 김장하 선생 연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영상의 감동을 더욱 찬찬히 깊게 느낄 수 있다. “나에 대해 칭찬하지도 말고, 나무라지도 말고, 그대로 봐 주기만 했으면….” 바랐던 김장하 선생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여과 없이 펴냈다. 거짓과 미사여구 없이, 김장하 선생의 선행 목격담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가장 진실한 울림이 된다. 우리 시대의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의 말 없는 행함은 누군가에게는 감동으로 누군가에게는 일깨움으로 닿아 읽는 이로 하여금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금세 사라진다. 이 책은 어른의 삶을 활자로 담아 어른이 부재한 시대의 좋은 어른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김장하 선생은 등산할 때 그저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가면 된다고 말한다. 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그를 따라 생의 희망을 짓는다.
0원 → 17,100원
김현지 저
포르체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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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흥행하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소개한다. 20년 경력의 작가인 블레이크 스나이더는 경쾌한 문체로 이 방법들을 효율적이고 재치 있게 써놓았다. 성공하는 로그라인 4요소, 시나리오 불변의 8가지 법칙 등 시나리오 작가나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이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0원 → 13,500원
블레이크 스나이더 저
비즈앤비즈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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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위한 스무 가지 플롯의 패턴!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은 명작을 위한 스무 가지 유형의 플롯을 제시한 책이다. 소설, 희곡, 시나리오, 텔레비전 드라마나 이벤트 또는 스토리 등을 짜는 데 구체적이면서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지침들을 제공한다. 저자는 플롯에 대한 세심한 충고들을 신화와 동화, 소설, 시나리오와 희곡의 유형으로부터 추출하고 구체적인 장면들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플롯에 대한 이론들을 정리하고, 제2부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플롯의 패턴을 스무 가지로 나누어 소개하며 작가지망생들이 각각의 플롯에 맞는 감각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번역을 다시 검토하여 어색한 문장을 다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의 각주를 새로 덧붙였다.
0원 → 14,400원
로널드 B. 토비아스 저
풀빛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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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옥씨부인전〉 오리지널 무삭제 대본집 출간!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오리지널 무삭제 대본집으로 돌아온다. 조선 시대가 배경인 이 작품은 노비에서 양반으로 신분을 바꾼 한 여인의 치열한 생존기와 사랑을 그려 화제를 모았으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히 소화한 주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지숙 작가와 진혁 감독의 철저한 협업 아래 탄생한 〈옥씨부인전〉은 기존 사극과는 다른 스토리 라인과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로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운명을 거스르는 생존 로맨스,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해 ‘사랑과 용서, 희망’이라는 서사시에 제대로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의 진짜 이야기!”
노비였던 구덕은 학대를 일삼던 흉포한 주인에게서 도망치다 우연히 양반가 아씨 옥태영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하고, 그녀의 신분을 대신하게 된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구덕이는 양반가의 치열한 권력 싸움과 숨 막히는 비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자신의 과거를 아는 예인 천승휘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위태로운 삶은 더욱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사랑과 생존 사이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박지숙 작가는 “구덕이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길 희망”했다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엮고자 했지만, 조선 시대에 삶을 개척해나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음을 깨닫고 구덕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전했다.
0원 → 46,440원
박지숙 저
BIRDBOX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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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특별함을 파헤치다
지브리의 영화로 내 작품을 업그레이드해줄 스토리 창작 비법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들의 스토리 비법을 파헤치는 작법서 시리즈,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그 주인공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전개, 신비로운 세계관과 묵직한 주제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다. 이 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지브리의 수많은 명작을 통해 지브리가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기법들을 분석하고, 스토리 창작자가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에는 창작자가 스토리 창작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법부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법,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만드는 법, 짜임새 있는 구조를 만들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등 스토리 창작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지브리의 원칙과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원칙들은 지브리 영화 속 사례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된다. 더불어 이 생생한 사례들은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환기하며 훌륭한 스토리의 힘과 재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또 이 책은 지브리 영화를 통해 분석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하는 데에서 나아가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침을 제공한다. 바로 각 장 말미에 있는 ‘요약’과 ‘실전 연습’이다. ‘요약’ 코너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줌으로써, 창작자가 스토리를 쓰다 막혔을 때 필요한 내용을 곧바로 찾아볼 수 있게 돕는다. ‘실전 연습’ 코너에서는 앞에서 정리한 내용을 실제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작자가 지브리의 원칙에 빗대 내 작품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이 책에서는 지브리 영화의 사례뿐 아니라 창작 과정에 얽힌 영화 밖 사례까지도 풍부하게 담았다. 지브리만의 개성적인 창작 프로세스인 ‘이미지 보드’ 시스템부터 영화 창작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들, 지브리를 대표하는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창작론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까지 창작자들에게 피와 살이 될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창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넘어, 위대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창작자로서의 자질과 태도까지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0원 → 16,200원
이누해 저
동녘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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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수업의 바이블
‘마이즈너 테크닉’의 스승
〈샌포드 마이즈너 연기 테크닉〉 한국어판 출간!
연기 교육의 혁명적 변화
40여 년간 사랑받은 마이즈너 테크닉을 만나다
50여 년 동안 연기 교육에 혁신을 일으킨 샌포드 마이즈너의 《샌포드 마이즈너의 연기 테크닉》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연기자와 예술인을 위한 필독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연기 입문자부터 숙련된 배우들까지 자신의 연기 기술을 심화할 수 있는 귀중한 가르침이 녹아 있다.
샌포드 마이즈너는 미국 연극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기 교육자 중 한 명으로, 그의 교육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연기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마이즈너는 1930년대부터 뉴욕의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The Neighborhood Playhouse)에서 연기를 가르치며 수많은 배우들에게 실질적인 연기법을 전수했다. 그의 수업을 거친 배우로는 그레고리 펙, 다이앤 키튼, 스티브 맥퀸, 로버트 듀발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있다.
마이즈너는 러시아 연극의 대가 스타니슬랍스키 이론의 토대인, ‘정서적 기억’ 기법 대신 상상력과 즉각적인 반응을 강조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인 '마이즈너 테크닉'을 창시했다. 이 테크닉은 배우들이 자신을 캐릭터에 몰입시키기보다,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0원 → 22,320원
샌포드 마이즈너^데니스 롱웰 저
미디어샘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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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오리지널 각본을 만나다
영화 각본이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촬영과 편집을 마친 최종 결과물과의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은 특히 이런 발견의 즐거움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서래가 직접 지어낸 『산해경』 이야기는 서래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열쇠를 하나 더 제공하며, 이포로 떠난 해준이 전해 듣게 되는 질곡동 사건의 후일담은 불길한 기운을 풍긴다. 이렇듯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 역시 하나같이 〈헤어질 결심〉의 세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어서, 이 책의 독자들은 자신만의 ‘관객판’ 편집본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화 속의 명대사들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즐거움도 크다. 〈헤어질 결심〉은 이 ‘확인’의 즐거움이 각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래의 한국어 대사는 활자로 읽었을 때도 특별한 매력을 풍기며, 해준의 대사 역시 단어 선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천천히 톺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어 대사에는 원문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 깊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영화의 안과 밖을 충실히 담은 각본을 읽고 나면 〈헤어질 결심〉의 여운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0원 → 13,500원
정서경^박찬욱 저
을유문화사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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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드라마’ ‘제발 시즌2 해주세요’
‘크리스마스에도 나혼집이 아니라 〈멜로가 체질〉 본다’
‘대본집 기다리다 늙어요’
‘여전히 대본집 소식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팬들이 3년 내내 염원하고 손꼽아 기다린 그 작품,
매회 주옥같은 대사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졌던 명작
〈멜로가 체질〉 무삭제 대본집 드디어 출간!
드라마가 끝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홈페이지엔 대본집을 내달라는 요청이 여전히 쇄도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 오랜 부름에 응답하듯, 숙고 끝에 대본집이 세상에 나왔다. 이병헌, 김영영 두 작가는 드라마의 모든 면이 가감 없이 공개되길 바랐다.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살린 말투, 때때로 등장하는 욕설, 지문에 끼어든 뜬금없는 감독의 지시문, 현장에서 급하게 추가한 장면과 대사들까지, 작가와 배우, 스태프의 생생한 호흡이 여과 없이 담겼다. 또한, 이 책의 별미로 꼽히는 ‘작가의 Pick’은 이병헌, 김영영 작가가 직접 선정한 명대사로 채워졌으며,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답으로 두 작가와 배우 15인의 사인은 물론, 3년 만의 출간을 축하하는 인사말까지 실어 고마운 마음에 화답하고자 했다. 천만 관객이 인정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말맛’ 전문가 이병헌 감독과 섬세하고 세련된 대사 표현이 일품인 김영영 작가의 모든 것이 담긴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의 모든 것을 함께하길 바란다.
0원 → 31,680원
이병헌^김영영 저
김영사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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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모든 디테일이 담긴 책
많은 관객의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긴 영화
〈헤어질 결심〉을 수놓은 섬세한 디테일을 만나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탕웨이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인상적인 대사와 꼼꼼한 디테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는 각본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영화 각본 사상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가장 오래 머문 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헤어질 결심〉을 열렬히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 스토리보드북이 발간되었다.
스토리보드는 각본을 실제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의 기초 작업이다. 일종의 설계도 그리기에 해당하는 이 작업 속에는 ‘글을 시각화하는 계획’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카메라가 어떤 순간을 강조하고 어떤 순간에 물러나려 했는지, 장면 전환을 어떤 식으로 다르게 가져가려 했는지 등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헤어질 결심〉의 시각적 디테일이 최초로 만들어진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진 도판을 제외한 본문만 44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보통의 장편 영화 스토리보드북보다 훨씬 촘촘한 밑그림을 선보이고 있어서, 많은 마니아를 만들어 낸 〈헤어질 결심〉의 섬세한 연출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되었는지 확인시켜 준다.
0원 → 29,700원
박찬욱 저
을유문화사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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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같은 나의 첫사랑, 나의 견우.”
로맨스와 오컬트, 휴먼드라마가 결합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
죽음을 앞둔 소년과 그를 지키려는 무당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정식 대본집으로 출간된다. 《견우와 선녀》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귀신을 보는 무당 소녀 ‘박성아’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전학생 ‘배견우’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을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이 드라마는 ‘로맨스’와 ‘오컬트’, ‘구원 서사’와 ‘성장 서사’라는 장르를 결합해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찍으며 명실상부한 2025년 상반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교실과 굿당,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과 MZ 세대의 감수성을 녹여낸 캐릭터들은 방영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본집은 극본을 집필한 신예 양지훈 작가의 첫 공식 대본집으로, “청춘이 겪는 모든 고단함을 무속이라는 장르를 빌려 풀어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평범함을 꿈꾸는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외로움, 편견과 차별의 이야기가 묵직하게 깔려 있어 그 의미가 한층 깊다.
0원 → 41,400원
양지훈 저
BIRDBOX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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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컷 사이의 유쾌한 문장들
『박찬욱의 몽타주』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박찬욱 감독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그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칼럼, 에세이, 인터뷰, 영화평, 제작일지 등의 글들이 모여 ‘매력적으로 뻔뻔한’ 박찬욱 감독의 몽타주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액션과 컷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유쾌한 문장으로 풀어놓았다. 감독 데뷔 시절부터 여러 매체에 틈틈이 기고해온 박찬욱은 글 잘 쓰는 감독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정작 이 책에 실린 글 중 “내가 쓰고 싶어 쓴 글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이후에는 청탁을 거절하지 못해 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 마니아들과 비평가, 글을 업으로 삼는 이들은 박찬욱 감독의 만만찮은 필력을 아낌없이 인정한다. 분명 그의 철저한 프로 의식과 열정이 깃든 덕분이다. 그의 글에는 즐거움이라는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쓰고 싶어 안달이 나서 쓰듯이’ 썼기에 그 재미가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감독은 여유와 낙천성, 특유의 유머를 아낌없이 발휘하면서도 정곡을 놓치지 않는다. 이는 「철학자」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어떤 생각이든 래디컬하게, 즉 뿌리까지 깊게 파내려가지 않으면 별로 가치가 없다”(p. 21)는 철저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키득거리며 웃게 만들면서도 긴장과 밀도, 치밀함을 유지하는 그의 글은 캐주얼하면서도 래디컬하다. 무엇보다 ‘즐거움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0원 → 12,600원
박찬욱 저
마음산책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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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자네티의 『영화의 이해』는 영화의 물리적인 특성인 `사진`에서부터 추상적인 `영화이론`에 이르기까지 영화 각론에 대한 포괄적이고도깊이 있는 접근을 통하여 영화예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화 이론서. 350여 장의 참조사진과 설명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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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자네티 저
케이북스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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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감독이 말하는 〈인생 50년 영화 50편〉
인생을 바꾼 한 편.
영화에 관해서 생각할 계기가 된 한 편.
오시이 감독 작품에 영향을 준 한 편.
단지 명작이라는 이유로 선택되지 않은 50(+1) 편.
오시이 감독의 연출론과 극작론
오시이 마모루의 영화 관련 책은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이 정도로 몰입해서 영화에 대해 말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몇 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오시이 마모루는 50년 인생에서 50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영화광으로서의 그리고 감독으로서의 오시이 마모루의 삶을 추동시킨 작품들이 고스란히 여기에 펼쳐져 있다.
이 책은 ‘올 타임 베스트(all time best)’와 ‘연간 베스트 텐(best ten)’과는 다른 ‘일 년에 한 편’이라는 형식으로 영화 목록을 만들었다. 우선 영화 리스트를 작성했는데, 연간 흥행 수입 상위 10위는 물론 평균 150편, 많을 때는 450편 중에서 오시이 감독이 고르는 형식이었다. 과거의 감동과 당시의 세평과는 관계없이 ‘현재’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논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기준에서 고른 영화들이다. 요컨대 가장 좋은 베스트 영화보다는 자신의 삶에 어떤 식으로건 영향을 준 작품들을 골랐다.
이 책을 통해 영화팬은 물론 중고등학생이 아직 보지 않은 영화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시이 감독은 늘 ‘영화를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함으로써 가치를 가진다’라고 말해왔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오시이 마모루의 모습도 엿보이고 헐리우드 키드로서의 순수한 고등학생으로서의 모습도 나온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니까 혹은 영화평이 좋았으니까. 최근에는 넷플릭스처럼 검색하고 시청한 이력을 참고로 해서 ‘당신을 위한 추천 영화’를 표시해 주기도 한다. 어떤 이유라도 좋다.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 생각할 때야 비로소 영화는 가치를 갖는다. “재미있다”와 “재미없다”를 반복하는 것으로는 어떤 만족도 할 수 없다. 영화 읽기의 풍부한 가치가 영화를 말하는 행위에 깃들어 있을 것이다.
0원 → 18,000원
오시이 마모루 저
마르코폴로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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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극과 역사를 연구하는가?
‘연극 그리고 역사’가 말하는 것은
‘연극’과 ‘역사’인가
둘 사이의 ‘그리고’인가
_앰퍼샌드&에 대한 해체적 독해
당신은 이 작은 책의 제목 ‘연극 그리고 역사Theatre & History’가
세 단어로 조합되었음을 이미 알고 있다. 사실 첫 단어와 세번째 단어의 순서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정작 중요한 혹은 중요해 보이는 것은 ‘
앰퍼샌드&’, 즉 두 단어 중간에 위치하는 등위 접속사 ‘그리고’이다. (…)
이어질 책의 내용 대부분은 앰퍼샌드, 즉 이 책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 내내 연극과 역사를 하나로 모으는 접속어 ‘그리고’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연극 그리고Theatre &〉 시리즈는 상기한 ‘인간사의 축도’ 로서 연극에 대한 다양한 사유와 담론을 학술적으로, 그러나 친근한 어투로 풀어낸다. 시리즈의 필진이 세계의 저명한 연극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저자들의 명성에 걸맞은 본 시리즈의 학술적 가치와 무게감을 방증한다.
_「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서문」에서
지난 50년 동안 연극과 퍼포먼스는 젠더, 경제, 전쟁, 언어, 미술, 문화, 자아감을 재고하는 중요한 은유와 실천으로 활용되었다. 〈연극 그리고〉는 연극과 퍼포먼스의 끊임없는 학제 간 에너지를 포착하려는, 짧은 길이의 책들로 이뤄진 긴 시리즈다. 각 책은 연극이 세상을 어떻게 조명하는지, 세상이 연극을 어떻게 조명하는지 질문하며, 연극과 더 넓은 세상이 보여주는 특정 측면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한다.
_「Theatre and 시리즈 원서 편집자 서문」에서
역사는 공연적인가? 공연자는 역사가로 여겨지는가?
‘연극 그리고 역사’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연극(역)사 자체를 논하는 책도, 연극(역)사에 대한 것을 논하는 책도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연극과 역사의 실천 사이에서, 학제 사이에서, 아이디어와 목적 사이에서 때때로 반대되거나 중첩되는 공간, 그곳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즉, 이 책은 연극과 역사를 연결하는 ‘그리고’로 표상되는 관계망과 그 뜻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왜 연극과 역사를 연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향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배우로 무대에 서고자 하는 학생들은 연극(역)사 연구를 간섭할 필요 없는 구경거리라고 느낄 수 있으며, 공부하는 이들은 일어서서 ‘행동’하는 것이란 적절한 사료를 추적하거나 사실 관계를 밝히려고 천착하는 작업과 정반대의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책의 지면에서 혹은 과거로부터 화석화한 세계를 끄집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극 예술가의 모습과 어두컴컴한 먼지투성이 기록 보관소에서 ‘사실’ 발굴 작업을 하는 역사가들이 반드시 다르다고 볼 수 있는지 되묻는다.
0원 → 13,500원
리베카 슈나이더 저
교유서가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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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킹 오브 킹스〉의 시작과 끝을 만나다!
장성호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스토리보드
“K-콘텐츠의 끝판왕”으로 불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한국 영화 역대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오리지널 각본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기획부터 개봉까지 장장 10년이라는 긴 고난과 도전 끝에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예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았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 영화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그들의 관계 회복의 여정을 담아냈는데, 이는 창조주와 피조물인 우리 인간의 관계 회복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인 서사와 더불어 사랑, 용서, 믿음, 희생의 메시지를 순수한 아이의 눈을 통해 풀어내는데…. 《킹 오브 킹스 각본집》은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숨은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장성호 감독이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과 70여 컷의 스토리보드는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폭넓게 느낄 수 있게 친절히 안내할 뿐만 아니라 영화와 다른 차이를 발견하는 뜻밖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쓰고 그리며 수없이 덧그려진 감독의 고뇌와 인내의 흔적, 비로소 영화 속에 피어난 환상적인 디테일과 진정성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보자.
0원 → 18,900원
<킹 오브 킹스> 제작팀 저
북폴리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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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들〉 윤가은 오리지널 각본 최초 출간!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배우 등 제작진 31인의 미공개 코멘터리&비하인드 수록
스틸 컷 및 비하인드 컷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제작 10주년 기념 애장판”
영화 〈우리들〉의 각본집이 영화 제작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 출간된다. 〈우리들〉은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 및 최우수 장편 데뷔작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2024년에는 영화인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 한국영화 100선’에 포함되었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은 이 영화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각본집은 영화 제작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로 출간되는 만큼 풍성한 구성의 애장판으로 꾸려졌다. 오리지널 각본 전문, 스틸 컷 및 촬영장 비하인드 컷, 그리고 영화 〈우리들〉을 함께 만든 배우 및 스태프 31인의 코멘터리가 수록됐다.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등 작중 열한 살의 소녀를 연기했던 배우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 뜨거웠던 촬영 현장의 여름을 되새기는 목소리는 〈우리들〉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그 자체로 애틋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안엔 나 홀로 고군분투했던 흔적부터 오랜 리허설을 통해 배우들이 스스로 찾아낸 놀라운 대사들, 프로덕션 내내 스태프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구조와 디테일들이 한데 뒤엉켜 있다. 이젠 어떤 대사가 내가 쓴 것인지, 어떤 장면이 누구로부터 만들어진 것인지의 기억조차 희미하다. 그런 구분도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 여기저기 기워지고 덧입혀지며 가까스로 완성된 이 각본이야말로 〈우리들〉의 진짜 심장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_윤가은(감독/각본)
0원 → 18,000원
윤가은 저
다산책방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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