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육철학을 찾는 여정 [당신의 교육철학을 한 권의 책에 담아드립니다] 나의 이야기 워크북을 통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나의 가르침은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 즉, 교육관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강의의 내용과 방법, 학습자와 동료를 향한 나의 말과 행동의 바탕이 되는 일관된 관점을 교육철학이라고 합니다. 교육철학은 교육의 핵심이지요. 나의 교육행위 이면에는 어떤 생각이 작용하고 있을까요?
일상적으로 해왔던 교육활동은 어떤 의미와 연결되어 있을까요? 가르침의 철학과 나의 정체성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이럴 땐 이랬다, 저럴 땐 저랬다, 나의 교육관은 상황에 따라 흔들흔들합니다. 아직 나의 교육철학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교육철학을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서는 어려운 함께 했던 이야기와 글 모여서 읽고, 서로에게 묻고,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쓴 글을 모아 나의 교육철학이 담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다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
상상하는아이 창작동화 열다섯 번째 『버럭대장 이세교』는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를 통해 우리 사회 현실 문제를 비추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솔직히 드러내지 않고 버럭버럭 화를 내는 아이. 이 아이의 행동은 과연 아이 자신만의 문제일까요? 관계 형성이 제일 처음 이루어지는 가족, 교육 현장인 학교, 그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아이는 성장하게 됩니다.
이 동화책의 주인공 이세교는 서툰 감정 표현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세교의 행동은 결코 그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의 말과 행동, 친구들과 선생님 사이의 교류, 동네 사람들과 형성되는 관계 들을 들여다보면 아이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태산 박중빈과 원불교문학을 연구해온 저자 이혜화가 『소태산 박중빈의 문학세계』, 『원불교의 문학세계』, 『소태산 평전』, 『소설 소태산』에 이어 『정산 송규 평전』을 출간했다. 정산 송규는 소태산 박중빈을 잇는 원불교 2세 교주다. 소태산은 살아생전 정산에게 2인자 자리를 맡기며 “우리 회상의 법모요, 전무후무한 제법주다”라는 말을 남겼다. ‘법모’는 교단에서 정산의 역할이 소태산의 아버지 역에 대응하는 어머니 역이라는 의미이다. ‘제법주’는 법을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뜻인데, 이는 소태산이 법을 만들고, 정산은 그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맡았음을 의미한다. 이 책을 통해 정산이 전 생애에 걸쳐 자신의 책무를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