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디어]]> <![CDATA[사단법인 꿈꿔봐 > 뉴스미디어]]> 뉴스미디어]]> 뉴스미디어 https://haveadream.kr 제공, All rights reserved.]]> Sat, 18 Oct 2025 18:29:27 Sat, 18 Oct 2025 18:29:27 <![CDATA[중기부, 소상공인 대출 부실 징후 점검…재기 지원책 발표]]> 중기부, 소상공인 대출 부실 징후 점검…재기 지원책 발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 전반의 AX 정책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빚을 보유한 소상공인 300만 명의 부실 위험을 사전 점검해 재기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성숙 장관은 오늘(15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재기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기부는 우선 대출이 있는 소상공인에게서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은행이 구축한 '위기징후 알람모형'을 통해 위험 사실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경영 진단·맞춤형 정책 안내를 소상공인365를 비롯한 온라인, 또는 소상공인 새출발지원센터와 같은 오프라인으로 제공해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재기 지원과 채무 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적기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중기부 '폐업·재기지원 시스템'과 금융위원회 등의 '금융·채무조정-복지-취업 시스템'을 연계한 복합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로 정보를 전달해 채무 조정 상담과 금융 지원도 돕습니다. 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대책도 담았습니다.

 

여기에는 점포 철거비 지원 한도 상향, 폐업 시 정책자금 일시상환 유예와 저금리 특례보증, 고용노동부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확대, 중소기업과 폐업 소상공인 간 채용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매칭데이 추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폐업 후 취업·근속 시 정책자금 대출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도 인하해 줍니다.

 

재창업자에 대해서는 재기사업화 자금의 자부담을 100%에서 50%로 완화하고, 재기사업화 단계에서 재도전특별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합니다. 경영 악화로 노란우산공제를 중도에 해지할 경우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공제 납입한도 상향도 추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292644&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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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7 Oct 2025 09:09:38
<![CDATA[국가산단 소상공인 폐업률 75.4%…中 저가, 고령화, 정부 지원 한계]]> 전국 35개 국가산업단지 내 62%를 차지하는 근로자 10인 미만 기업인 소상공인의 최근 3년간 폐업률이 7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중국의 저가 공세, 고령화와 AI 시대 대응 부족 등이 폐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보다 매출액 등 기업 규모가 큰 중소기업 중심의 정부 지원책도 문제로 거론된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3년 1월~2025년 8월)간 전국 35개 국가산업단지 내 폐업한 1825개 기업 중 소상공인은 1419개사로 75.4%에 달했다. 폐업한 중소기업은 389개사로 23.7%였고, 대기업은 17개사로 0.9%였다.

소상공인은 연 매출 15억~140억원 규모의 소기업 중 근로자 10인 미만의 기업을 말한다. 연 매출 400억~18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다. 소상공인은 제조, 건설, 운수, 정보통신, 숙박 및 음식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3년간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 1419개사 폐업

국가산업단지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업입지법)에 따라 국가기간산업,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공업 단지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분양가가 낮고 취등록세 감면 혜택은 물론 전력 등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입주해 사업을 펼친다. 현재 전국 35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소상공인은 약 2만6741개로 62.4%에 이른다. 하지만 입주 이후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내 한 국가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국내 한 국가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전문가들은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 폐업 증가의 가장 큰 배경으로 중국발 저가 공세와 AI 등 첨단 기술 시대에 뒤처진 시스템을 꼽는다. 소기업으로부터 금속 부품 등을 공급받고 있는 한 제조 중소기업 CEO는 “기계 등 제조 산업에서 표준화된 기초 부품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입되는 중국 부품과 비교해 한국산은 절반가량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 트럼프발 관세 충격까지 겹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산단 내 소상공인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창업 1세대로 고령화도 문제다.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인 진병채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1970~1980년대부터 회사를 키워 온 국가산단 내 1세대 창업가들이 기업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정리하고 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2세들은 금속을 깎고, 가공하는 등 기존 제조업을 희망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한 “1세대 제조 소상공인 등 소기업은 업종 자체가 AI 등 첨단 기술 적용이 어려워 이런 기술 변화에 늦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중소기업 아닌, 小기업 맞춤 지원책 필요”

중소기업 중심의 정부 지원책도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 폐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산단 내 소상공인이 정부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의 2021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실적을 보면, 2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과제’는 중소기업 비율이 80.4%, 지원 금액은 84.4%였다. 반면 R&D 과제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기업 수 19.1%, 지원 금액은 15.3%에 그쳤다.

2000만원 이하인 경영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촉진 과제’는 소상공인 참여율이 67.5%로 높았지만, 지원 금액은 34.1%로 중소기업(65.9%)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오세희 의원은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의 비중은 높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입주가 아닌, 입주 이후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폐업률 75.4%라는 수치는 국가산단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의 민낯”이라며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지원금 최소 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선 국가산단 내 소상공인의 폐업과 관련 정부의 기업 사업 전환과 재기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은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소상공인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신속한 폐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술 개발, 비즈니스 고도화 등을 바탕으로 한 사업 전환을 통해 다시 도전할 기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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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6 Oct 2025 09:11:11
<![CDATA[인천시 ‘소상공인 우수제품 전시회’ 개최…10월 18~19일 월미문화의거리]]>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미문화의거리에서 ‘2025 인천 소상공인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 내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품질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방문객들은 우수한 지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특별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 첫날인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어울마당 음악회’가 열린다. 신애, 클로버, 경인고속도로 등 6개 팀이 공연을 펼치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문화 교류의 무대가 마련된다.

한편, 인천시는 10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2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Z6RCSQ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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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5 Oct 2025 10:09:40
<![CDATA[중랑구, 245억 융자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앞장]]> 협약식
협약식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0월 1일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추가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에 체결된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협약의 연장선으로, 출연금을 추가해 융자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중랑구와 두 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4억 원(중랑구 1억 원, 하나은행 2억 원, 우리은행 1억 원)을 출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출연금의 1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중랑구는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20억 원과 특별보증 융자지원 175억 원을 실행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협약으로 5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총 24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게 된다.

융자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둔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업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연리 3%대의 변동금리, 1년 거치 후 3~4년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단, 융자 한도 및 조건은 기존 재단 이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조사와 사업장 실사, 보증심사 절차를 거쳐 보증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은행을 통해 융자가 실행되며, 융자 진행 현황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랑구가 수시로 공유해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중요한 금융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박종일 기자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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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4 Oct 2025 09:11:36
<![CDATA[“한국인 활동가, 이스라엘 사막 교도소 수감…가혹하기로 악명 높은 곳”]]>

김아현 활동가 [강정친구들 제공]

김아현 활동가 [강정친구들 제공]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에 나포된 구호선박의 한국인 활동가 등 탑승자들이 이스라엘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도소는 가혹하고 학대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초 활동가(김아현)가 이스라에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옮겨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해 참여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포 후 억류된 탑승자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팔레스타인 지원 인권단체 아달라도 “이스라엘 해군이 8일 새벽 가자지구로 향하던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선박들을 나포한 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달라는 이 교도소에 대해 “가혹하고 학대적인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이집트 접경지에 위치한 케치오트교도소는 통상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등을 수용하는 데에 쓰이는 시설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수무드함대(GSF)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 접근을 시도했다가 지난 6일 추방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도 이 교도소에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극우 성향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가자지구로 향하는 활동가들을 향해 “그들은 케치오트교도소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이스라엘로 오기 전에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김진아 한국 외교부 2차관은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나포된 선박에 탑승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김성준 기자(illust76@d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86237?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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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0 Oct 2025 09:03:56
<![CDATA['가난한 20대'…소득 증가율 최저, 비정규직 고용 증가]]> 한국경제인협회,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

경기일보DB

경기일보DB
최근 10년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의 질은 나빠지고 생활비 부담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뒤이어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 과거 5년(2014~2019년) 연평균 2.6%에서 최근 5년(2019~2024년) 연평균 1.1%로 둔화됐다. 30대(3.1%), 40대(2.1%), 50대(2.2%), 60대 이상(5.2%) 등 모든 세대의 소득 증가율이 2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의 원인을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으로 봤다.

최근 10년 사이 청년층 실업률은 9.0%에서 5.8%로 낮아지고 고용률도 57.4%에서 61.0% 오르며 고용의 양적 지표는 개선됐다. 그러나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32.0%에서 43.1%로 급증하면서 질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 역시 청년층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는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p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청년층 체감물가 상승율은 연 1.1%에서 2.8%로 높아져 체감물가에 상쇄돼 결과적으로 실질소득 증가율이 둔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경협은 청년층 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등 노동시장 정책 개선과 함께 외식물가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고용훈련, 양질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식재료비 원가 부담을 줄이는 등 외식 물가 안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경기일보,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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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9 Sep 2025 09:26:17
<![CDATA[“‘어쩔수가없다’ 하루 30만 봤다더니” 충격적 추락 ‘날벼락’…10년래 최악]]>

‘어쩔수가없다’ [사진 CJ ENM]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흥행작 나와도 어쩔 수가 없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위기 몰린 국내 최대 영화관 CJ CGV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가 하루 관객 30만명을 돌파하며 대박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더 폭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 죽는다”라며 아우성이다.

흥행작이 나와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쩔수가없다’는 24일 하루에만 33만1518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예매 관객들이 몰리고 있어 주말을 기점으로 100만을 넘어설 기세다.

개봉 이후 CJ CGV 주가는 5천원대에서 4천원대로 오히려 더 하락했다. 한때 14만원대까지 갔던 주가가 10년여만에 역사적 저점을 찍으면서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이다.

‘어쩔수가없다’ 흥행 효과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망연자실이다. “흥행작이 나와도 소용없다”라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어쩔수가없다’ [사진 CJ ENM]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업계 관계자는 “‘어쩔수가없다’가 흥행을 해도 유의미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미 OTT가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OTT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하다. 코로나 이전 8000원에서 1만원 수준이던 티켓 가격이 1만 5000원까지 올랐다. 영화관 한번 가면 영화표 및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럴 바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마음껏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정부가 영화관을 살리기 위해 내놓은 영화관 입장권 할인 쿠폰도 반짝 효과에 그쳤다.
 

[사진 CJ CGV]


CJ CGV의 올해 2분기 국내 영화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1418 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쌓이는 적자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몰리자 CJ CGV는 송파점과 연수역점, 광주터미널 지점을 잇달아 문 닫았다. 앞서 희망퇴직까지 단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 CGV가 1년 내에 갚아야 할 차입금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 내에 갚아야 할 금액은 2650억원이다. CGV의 재무상태가 차입금을 갚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들어 CJ CGV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으며 전부 목표주가를 내렸다.
 

출처: 헤럴드경제, 박영훈 park@heraldcorp.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35029?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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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6 Sep 2025 09:14:28
<![CDATA[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 30억명 돌파…"놀라운 커뮤니티"]]>

인스라그램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스라그램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에서 운영하는 이미지 공유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30억명을 넘어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이곳에 정말 놀라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는 메타가 2012년 10억 달러에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지 13년 만으로, 2022년 10월 월간 활성 사용자가 20억명을 돌파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로써 인스타그램은 월간 사용자 30억 명에 오른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페이스북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30억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분석가들에게 왓츠앱이 "30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메타는 매 분기 페이스북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 패밀리앱의 일일 활성 사용자수를 공개해 왔다. 지난 7월 메타는 이 수치가 34억8천만명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4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메타의 인스타그램(2012년) 및 왓츠앱(2014년) 인수가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독점 행위라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메타는 이들 앱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태종(taejong75@yna.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4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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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5 Sep 2025 09:27:04
<![CDATA["인재에 야박한 나라, 애국심만으로 버티는 건 한계"…국내 대학 떠나는 교수들[대학 대전환]①]]> "더 좋은 기회 찾아 해외로 떠난다는 인재를 '애국심'에만 호소해 잡을 순 없지 않습니까."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몇 배 차이 나는 보수, 충분한 연구 지원, 자녀가 있는 경우 어학 교육까지 해결되는 해외 취업 기회를 버리고 국내에 머무르게 할 유인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인재의 해외 이탈 문제는 처우 개선뿐 아니라 제한된 연구환경과 권위적인 학내 문화, 불확실한 취업환경 등 종합적인 것을 봐야 한다"면서 "인재 이탈을 막으려면 학위 취득 후 교수·연구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리가 충분해야 하고, 대학 재정을 확대해 학자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국립대 교수는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인재에 대한 대우가 박하다"며 "과거에는 명예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낮은 연봉에도 인재들이 머물러 있었지만, 지금은 개인의 커리어와 보수를 따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제안이 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대학을 떠나는 교수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대에서 학교를 떠난 전임교원은 총 17명이었다. 전임교원은 정교수·부교수·조교수 등 전임직으로 임용된 교수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대학에서 승진과 정년 등이 보장되지만, 해외 대학이나 기업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대뿐 아니라 서울의 주요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이직한 교수 규모는 훨씬 크다. 김 의원실이 자료를 받은 서울대·중앙대·한양대 등 3개 대학의 교수 이직 현황을 보면, 이들 대학에서 최근 5년간 99명의 교수가 이직했다.
 



연도별로는 교수들의 이직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1명에 불과했지만 2022년 17명, 2023년 25명, 지난해 31명 등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15명이었다.

교수들의 '엑소더스' 현상은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구분이 없었다.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공학·자연과학)에서 총 36명이 교정을 떠나는 동안 인문사회계열에서도 33명의 교수가 이직했다. 의학계열에서는 23명, 예체능에서는 7명의 교수가 학교를 떠났다. 계열을 막론하고 교수들이 빠져나가는 것은 열악한 처우와 연구 환경, 변화된 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은 "과거에는 후학 양성, 사회적 위상, 직업의 안정성 등의 이유로 보수는 적지만 사명감이 컸다"며 "그러나 처우 측면에서 기업과 괴리가 매우 커지면서 이제는 떠나겠다는 인재를 대학에 묶어놓을 유인책이 사실상 없다"고 지적했다. 임 총장은 "특히 국립대는 공무원 봉급 체계라서 실력이 있다고 해도 인센티브를 더 높여줄 수 없다"면서 "지방 대학의 교수는 서울권으로, 서울권은 기업이나 해외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도미노식 인재 유출이 일어나는 셈이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최근 국정과제에 '국가석좌교수제도'를 신설해 국·공·사립대에서 정년 제한(65세)에 예외를 두는 것을 인정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총장은 "실력 있는 인재를 붙잡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 변화가 인재 유출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과학기술인재 유출 방지와 유치를 위한 범정부 민관 협력 전담반(TF)을 만들어 국내 과학기술 인재의 유출을 막고, 해외에서 연구하는 국내외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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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4 Sep 2025 11:11:35
<![CDATA["또 최고점?" 팔아치우던 개미 돌변…"코스피 오른다" 2배 베팅]]>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445.24)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445.24)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인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전망치도 상향조정되는 분위기에 당분간 주가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 'KODEX레버리지'의 개인투자자 수급은 지난 8~12일 한주 동안 2105억원 규모의 순매도에서 15~19일 399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일하게 코스피지수 2배를 따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레버리지'는 개인 순매도 46억원에서 순매수 9억원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레버리지'는 개인 순매도 5억원에서 순매수 2억원으로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한국 증시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 보고 레버리지 ETF에 베팅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약 9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준 데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이 추진된 영향이다.
 

코스피 레버리지 ETF 개인순매수 추이. /그래픽=김다나 기자

코스피 레버리지 ETF 개인순매수 추이. /그래픽=김다나 기자
여기에다 코스피 가격이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느낀 외국인투자자들의 추가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주식 40조원 규모를 순매도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10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8월엔 1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가 9월 들어 다시 5조2000억원(지난 15일 기준) 규모를 사들였다. 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주식을 14조원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기록을 연일 갈아치웠다.

금융투자업계는 오는 10월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 연말까지 코스피지수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AI(인공지능)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되고 메모리반도체 수요까지 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가 상향조정된다. 내수소비의 반등영향까지 3분기 실적에 더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핵심산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남은 연말까지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말까지 코스피 3700 수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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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Sep 2025 09:12:20
<![CDATA["소문 안나게 처리해"…"성폭행 피해" 신입 3년간 괴롭힌 곡성군 공무원들]]>

 


전남 곡성군의 신입 공무원이 성폭력 피해를 봤으나 지자체가 이를 은폐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가 또 다른 성폭행 피해를 본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곡성군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월 임용된 공무원 A 씨는 근무 한 달 만에 같은 부서 B 씨에게 성폭력(강간 미수)을 당했다.

가해자 B 씨는 업무를 잘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던 A 씨를 "스파게티 먹으러 오라"며 집으로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

업무 반장 역할을 하는 B 씨에게 "나쁘게 보여 좋을 일 없다"는 생각에 억지로 만났다가 성폭행 피해를 본 A 씨는 피해 사실을 곧바로 곡성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내용을 보고받은 유근기 당시 곡성군수는 "소문 나지 않게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관련 부서는 이 같은 군수의 지시가 "군수와 곡성군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고 친구가 처벌받을 수 있어 군수가 소문나지 않게 사직서만 받고 조용히 처리하도록 지시하였다"고 생각하고, 가해자 B 씨를 징계 없이 사직 처리만 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B 씨는 이후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A 씨의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곡성군은 A 씨를 성폭력 피해를 당한 부서에서 5개월 더 근무하게 했고, 이후 다른 부서로 보냈다가 2022년 12월 다시 원 부서로 복귀시켰다. 그러면서 A 씨는 다른 공무직 직원들의 술 심부름 등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나이트클럽에 같이 가자" "보고 싶으니 일주일에 세 번씩 전화하라" 같은 성희롱도 당했다. A 씨가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까지 유포돼, 가해자 부모가 A 씨를 찾아와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A 씨가 이런 사실을 곡성군에 알려도 아무 조치가 없었고, A 씨는 지난해 7월 새 근무지인 보건지소에서도 공무원 C 씨에게 강간 미수 피해를 당했다. 현재 C 씨는 재판 중이다.

A 씨 신고로 감사에 나선 감사원은 곡성군에 유 전 군수를 수사 의뢰하라고 요구하고, 해고 1명, 강등 2명, 정직 1명, 경징계 4명, 주의 2명 등 관련자 12명을 징계하라고 통보했다.
 

출처: 부산일보, 박정미 기자(likepea@busan.com)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2/000134577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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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2 Sep 2025 09:04:53
<![CDATA[英 BBC "손흥민 지난달 토트넘 떠났는데... MLS 첫 해트트릭" LAFC 맹활약 집중조명]]>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LAFC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미국으로 향한 뒤에도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영국 유력지도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첫 해트트릭 소식을 집중조명했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적한 뒤 LAFC에서 5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매체는 손흥민의 해트트릭 후 인터뷰까지 실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LAFC에서 뛰는 것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즐긴다. 매 순간, 매 훈련 세션,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BBC'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완성한 데니스 부앙가(30)의 절묘한 어시스트 순간을 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세 번째 득점은 후반 37분이 돼서야 나왔다. 부앙가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절묘한 패스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BBC'도 이 장면을 두고 "부앙가는 이기심 없이 공을 넘겨주어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했다"며 "심지어 부앙가는 산호세 어스퀘이스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가운데)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미국 무대를 정복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손흥민은 이후 5경기에서 모두 스타팅에 포함됐다. 6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빅리그 정상급 공격수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은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의 특급 파트너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고 마르코 델가도, 에디 세구란, 마티유 초이네르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다니엘 팔렌시아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첫 골까지는 단 3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솔트레이크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16분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감아차기까지 선보였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밖 약 25m 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손을 쭉 뻗었지만, 예리한 궤적의 슈팅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7분에는 부앙가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미국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득점을 축하하는 로스앤젤레스FC(LAFC) 동료들. /AFPBBNews=뉴스1손흥민은 슈팅 6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전에는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히는 장면도 있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대득점(xG)은 1.57이었지만 실제로 3골을 기록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해트트릭 직후 손흥민과 부앙가는 서로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웃었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텀블링 세리머니를 따라 하려 바닥에 굴렀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손흥민은 교체됐고 LAFC는 부앙가의 추가골까지 더해 4-1 완승을 거뒀다. MLS 공식 채널도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을 집중 조명하며 "손세이셔널(Son-sational)! LAFC의 슈퍼스타가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9월 들어 득점 감각은 더욱 뜨겁다. 샌디에이고FC전을 제외한 최근 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렸다. A매치에서는 미국전 1골 1도움, 멕시코전 득점을 기록했고 복귀 후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는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골을 넣었다.

다음 경기 득점도 기대해볼 법하다. LAFC는 4일 뒤 홈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다시 맞붙는다.

손흥민이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출처: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8/000336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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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9 Sep 2025 09:20:39
<![CDATA[극찬, 극찬, 극찬! '손흥민+부앙가 듀오' 향한 끝 모르는 호평... "이 조합이 통하지 않을 이유 없었어"]]>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듀오를 향한 호평이 끝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산호세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3-5-2 대형을 꺼내든 LAFC였다. 손흥민은 부앙가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고, 델가도, 초니에르, 틸만, 스몰리아코프, 세구라, 타파리, 포르테우스, 팔렌시아, 요리스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AFC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리드를 점했다. 손흥민이 선제 득점을 터트린 것. 전반 1분 스몰리아코프가 전진한 이후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작렬했다.

이후 부앙가가 대폭발했다. 부앙가는 전반 9분과 전반 12분, 그리고 후반 43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부앙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종료 후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극찬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충분한 체력을 갖췄을 때 정말 위협적인 선수들이다. 둘은 호흡이 잘 맞고, 뒷공간을 잘 공략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MLS도 이들의 조합에 주목했다. MLS는 17일 "손흥민과 부앙가가 투 톱으로 나서 산호세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트렸다. 전환에 약한 산호세를 상대로 이 조합이 통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MLS는 "손흥민은 자유로움을 만끽하듯,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부앙가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라며 이들의 활약을 되짚었다.

 

출처: 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2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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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8 Sep 2025 09:08:33
<![CDATA[부상 딛고 2m 34 넘은 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값진 은메달]]>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 로이터 연합뉴스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 로이터 연합뉴스우상혁(29)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2022 오리건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 34를 넘었다. 그러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 36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우상혁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월까지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대회,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달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를 앞두고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한 우상혁은 정밀 검사에서 종아리 근막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우상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재활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2m 25를 넘으며 3위로 통과한 우상혁은 결선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2m 20을 시작으로 2m 24까지 1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 28에 도전했다. 첫 시기 결과는 아쉬웠다. 우상혁은 아쉽게 실패하며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2m 31에서는 우상혁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모든 선수들이 1차 시기를 실패한 가운데 우상혁이 2차 시기에 유일하게 성공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우승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2m 34를 넘어야 하는 상황. “가자”라고 외치며 도약에 나선 우상혁은 3차 시도에서 깔끔하게 바를 넘었다.

그러나 커가 2m 36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1차 시기에서 2m 36을 넘지 못했던 우상혁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2m 38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실패하며 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하게 됐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7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우상혁이 올해 화려하게 부활한 원동력은 피나는 노력이다. 핑계와 한계, 힘듦을 머릿 속에서 지우고 훈련에 매진한 그는 결국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힌 우상혁은 이번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맬 예정이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과 다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높이뛰기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처: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5972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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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7 Sep 2025 09:04:36
<![CDATA[웹툰 엔터테인먼트, 디즈니와 신규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잡고 디즈니 만화 3만 5000편 이상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만화를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초로 즐길 수 있는 새 플랫폼 개발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은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감상 방식은 세로 스크롤 형식과 전통 만화 형식을 함께 지원한다.

또 글로벌 배포를 목표로 해 일부 작품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회원 혜택도 있다.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는 신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엄선된 작품을 추가금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협력과 더불어 양사는 디즈니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지분 투자와 플랫폼 개발 협력은 양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통상적인 절차가 완료되면 이뤄진다.

한편 지난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는 디즈니 프랜차이즈의 대표 작품 약 100편을 세로 스크롤형 웹툰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은 우리의 제품과 기술 전문성을 디즈니의 방대한 작품과 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디즈니의 전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1, 신은빈 기자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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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6 Sep 2025 09:45:34
<![CDATA[작년 코치→올해는 선수로 아이콘 매치 뛴 박지성 "추억에 젖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FC스피어 박지성이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매치 이벤트매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 팀)에서 뛴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피어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와의 2025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한때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슈퍼스타들이 친선 경기를 벌이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첫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기를 맞았다.이번 대결의 콘셉트는 스피어의 복수였다.

스피어는 지난해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지만, 1-4로 완패했다.

이에 지난 첫 경기에서 코치로 뛰다 깜짝 교체로 출전했던 박지성은 이번엔 온전한 선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럼에도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정말 오랜만에 상암에서 경기한 것 같다. 다행히 많은 팬이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작년과 다른 점을 묻자 "아무래도 경기장에 좀 더 오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선수 시절에 같이 경기했던 선수들과 이렇게 한국에서 오랜 시간 경기장에서 같이 호흡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나로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하루"라며 "팬들도 좋아해 주셔서 나도 상당히 기뻤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 스피어 박지성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5.09.14. yesphoto@newsis.com

박지성은 이날 경기를 위해 별도의 훈련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이에 "은퇴하고 나서 경기장에서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예전의 기분을 되돌리는 것 같았고, 추억에 젖었다"며 "선수 시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우리도 상당히 즐겁게 경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일 거다. 특히나 이런 경기에서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두가 다 똑같다"며 "이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결과는 항상 있는 일이기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만족해야 한다. 선수들도 즐겁게 했기에 그거로 충분히 좋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 김진엽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003/00134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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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5 Sep 2025 09:13:05
<![CDATA[석방 한국인들 태운 전세기 이륙… 오늘 오후 한국 도착]]>

현지시각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P/뉴시스)

현지시각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16명을 태운 전세기가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38분(한국시각 12일 오전 0시 38분)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억류된 지 7일 만입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이 탑승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시각 12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들은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이동해 오전 8시 반쯤 한국행 전세기가 대기 중인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일반 탑승객들과 달리 별도의 출국 수속절차를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 도착한 버스에서 바로 전세기에 탑승했습니다.

출처: 채널A,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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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2 Sep 2025 09:06:22
<![CDATA[월급 8% 떼도 못 막는다…25년 뒤 건강보험 44조 "적자 쇼크"]]>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이 28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8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아플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건강보험 제도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25년 뒤인 2050년에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까지 보험료를 내더라도 한 해에만 무려 44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충격적 전망이 나왔다.

이는 단순히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최고로 내도 감당 안 되는 지출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연구진 이영숙·고숙자·안수인·이승용·유희수·박승준)에 따르면 2050년 건강보험 총지출은 296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반해 총수입은 251조8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연간 약 44조6천억원의 재정 부족이 발생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수입 전망이 매우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국민과 기업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율이 꾸준히 인상돼 법적 상한선인 8%에 도달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즉, 낼 수 있는 최대치의 보험료를 내더라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의료비 지출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미다.

이는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준을 넘어 재정 구조의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경고다.

핵심 원인은 '고령화'…적게 내고 많이 쓰는 구조의 심화이처럼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 사회가 마주한 거대한 파도, '인구 고령화' 때문이다.

이미 2023년 기준으로도 전체 가입자의 17.9%에 불과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사용한 진료비는 전체의 44%에 달하는 48조9천억원이었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거대한 인구 집단인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노년층에 진입하면 의료 이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현재의 수입과 지출 구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 소득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 등을 모두 고려해 미래를 예측했는데, 정부의 지출 효율화 노력을 감안했음에도 구조적인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근본적인 해법 모색 시급…미래 세대에 부담 넘길 수 없어이번 연구는 국회예산정책처 등 다른 국가기관처럼 실제 수입과 지출 항목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상향식' 모델을 적용해 분석의 정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다.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단순히 보험료를 더 걷는 '땜질식 처방'만으로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저출산·고령화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앞에서 지출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의료 공급 체계를 혁신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한다.

지금 대로 안주해 변화를 미룬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shg@yna.co.kr
 

출처: 연합뉴스, 서한기(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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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1 Sep 2025 09:22:43
<![CDATA[대중문화교류위원장 박진영 “많은 고민했지만···K팝 위해 결심”]]>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9일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프로듀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팝의 해외 진출이 지금보다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위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우리 가수들의 홍보 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Hot) 100’ 차트에 진입 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다”며 “(그 꿈은)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같은 글과 함께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빌보드 ‘핫 100’에 76위로 진입한 사진과, 미국 진출 당시의 원더걸스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박 프로듀서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하겠다”며 실효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 일을 함께 맡아 해주시기로 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했다.

1972년생인 박 프로듀서는 1994년 첫 앨범 <Blue City>로 데뷔해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지오디(god), 비,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을 길러내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더불어 박 프로듀서를 내정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신설 예정으로, 현재 시행령 입법 예고 중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프로듀서에 대해 “K팝을 가장 먼저 미국에 진출 시도한 사람이기도 하고, 현재 K팝 세계화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상징처럼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고, 도대체 대한민국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한 세계적인 궁금증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문과 함께 올린 사진. 박진영 프로듀서 인스타그램 캡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문과 함께 올린 사진. 박진영 프로듀서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 경향신문,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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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0 Sep 2025 09:01:18
<![CDATA['콘서트 불륜 생중계' 女임원, 결국 파경…"남편과 이혼 소송"]]>

7월 16일(현지시간)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틱톡 캡처

7월 16일(현지시간)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틱톡 캡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불륜 행각이 들킨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52)이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캐벗은 지난달 13일 미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이혼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이혼 소송 심리는 오는 11월 26일 예정돼있다.

앞서 캐벗은 지난 7월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직장 상사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디 바이런과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전광판에 생중계되면서 화제가 됐다. 전광판을 확인한 이 커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지며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 이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두 사람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의 추적 끝에 이들의 신원이 드러나자 아스트로노머는 이틀 뒤인 지난 7월 18일 CEO의 직무 정지를 발표했고 다음 날 바이런은 사임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로, 이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으나 이 사건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됐다.

한편 캐럿과 바이런 두 사람은 해당 사건 이후 서로의 관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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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9 Sep 2025 09:11:44
<![CDATA[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별세]]>



1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47세.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나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다. 나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가한 뒤 오후에는 5시간 동안 개인방송을 하는 등 전과 다름없이 활동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145만명에 이른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2010년부터 개인 방송을 시작한 대표적인 1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였다. 마인크래프트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송출하면서 시청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반응(리액션)하는 방송으로 수익을 얻고 명성을 쌓았다.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한 뒤 이를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는, 현재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온라인 방송 운영 방식도 그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터넷 방송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지며 다양한 공중파 방송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대도서관 등이 이름을 널리 알린 뒤 인터넷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온라인을 통한 게임 방송의 초석을 고인이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고인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방송인도 적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1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던 윰댕과의 결혼과 이혼도 화제가 됐다.

고인은 2017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1인 미디어에 대해 “단순한 열풍이 아니고 시대의 자연스러운 변화고 흐름”이라며 “우리의 관심사와 취미는 무한대로 늘어났다. 1인 미디어가 이런 문화를 수용할 통로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1인 미디어는 안전한 도전이고 용기”라며 “장비 비용에 200만~300만원을 쓴다고 해도 인생이 크게 타격받을 정도는 아니다. 작은 용기를 통해 사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출처: 경향신문,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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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8 Sep 2025 09:57:16
<![CDATA[“금가루가 둥둥” 21년 만에 나타난 ‘길조’…지금 아니면 못 본다? [포착]]]> 日후쿠시마현 사찰 샘물 ‘금화수’ 현상 화제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AKA3_K_SEED)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AKA3_K_SEED)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starfm1)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starfm1) 캡처

일본 사찰 안에 있는 샘물에서 마치 금가루를 뿌린 듯 금빛으로 빛나는 현상이 나타나 화제다.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하순부터 경내에 있는 샘물에서 에도시대부터 ‘황금의 꽃’이라고 불러온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경내 청소를 하던 중 샘물이 금빛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샘물은 수행승들이 몸을 정화하거나 부처님께 바칠 물을 길어 올리던 장소였다.

현지에서 금화수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기온과 습도 등의 조건이 맞으면 평소에는 무색투명한 샘물이 금빛으로 보인다. 마치 금가루를 뿌린 수면 위에 꽃이 핀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금화수라고 불리게 됐다. 금화수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불분명하다.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평소 투명한 샘물(사진 왼쪽)과 비교하면 확실히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다. TV-U 후쿠시마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평소 투명한 샘물(사진 왼쪽)과 비교하면 확실히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다. TV-U 후쿠시마 보도화면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ponponponta0814)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ponponponta0814)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엑스(@doozshige)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엑스(@doozshige) 캡처

사찰 측에 따르면 예년에도 드물게 이런 현상이 관찰되긴 했지만, 이번처럼 수면 전체가 금빛으로 물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사찰 관계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비가 내리지 않는 등의 기상 조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화수 현상은 해질녁에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과거 수면에서 금화수가 나타났을 때는 열흘 정도 지나자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y2amki)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y2amki)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금화수 샘물에서 물벌레가 헤엄치는 모습. 엑스(@doozshige)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금화수 샘물에서 물벌레가 헤엄치는 모습. 엑스(@doozshige) 캡처

히라 세이오 이와츠노산 관광협회장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길조 같은 현상”이라며 “많은 분들이 직접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사찰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금화수를 보기 위해 4일까지 12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사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금화수를 봤다는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X)에서는 “샘물 수면이 황금빛으로 변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금빛이었다” “금가루가 수면 위에 떠서 막을 친 듯한 신기한 현상이었다. 물벌레가 평소처럼 헤엄치고 있어서 더 신기했다” “환영받는 기분이었다” “금가루처럼 반짝반짝했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등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편 이번 금화수 현상은 4일 기준으로 앞으로 4~5일 정도 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출처: 서울신문,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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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5 Sep 2025 09:08:22
<![CDATA[세계가 눈독 들이는 중…'가치 1조 훌쩍' 韓기업들, AI강자들 사이서도 빛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병렬 방식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엔비디아의 GPU가 중심에 있다. 덕분에 SK하이닉스, TSMC 등 엔비디아 벤더사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GPU 수출을 제한하면서 각국은 AI 반도체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독립리서치 ARIS는 '글로벌 경쟁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살아남는 법' 보고서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엔비디아가 장악한 GPU 대신 NPU(Neural Processing Unit)와 온디바이스AI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NPU의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온디바이스AI의 딥엑스를 소개했다.

NPU는 AI 연산에 특화돼 GPU 대비 전략 소모가 낮고 추론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온디바이스AI는 데이터센터가 아닌 스마트폰·자율주행차 등 개별 기기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한다.

국내 AI반도체 최초 '유니콘' 퓨리오사AI

지난 3월 '페이스북'의 메타가 인수를 추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퓨리오사AI는 고성능·저전력 NPU 설계와 개발 전문기업이다. 2017년 설립돼 2023년 1세대 칩 'WARBOY(워보이)'를, 2024년에 2세대 칩 'RNGD(레니게이드)'를 출시했다.

LLM 및 멀티모달 모델의 효율적 추론을 지원하는 RNGD는 LG의 대규모 언어모델 'EXAONE(엑사원) 4.0'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대만의 PC 및 서버 제조사 ASUS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칩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투자자로 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SK하이닉스,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비상장 벤처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조원을 넘는 대표 유니콘 기업이 됐다.

포브스 선정 '가장 빨리 성장하는 韓 스타트업' 리벨리온

리벨리온은 2020년 설립된 NPU 설계 전문기업으로, 작년 말 SK텔레콤 자회사 사피온과 합병이 결정됐다. 설립 1년만인 2021년에 첫 AI 반도체 'ION(아이온)'을, 2023년에는 데이터센터용 'ATOM(아톰)'을 내놓았다. ATOM은 현재 KT클라우드 NPU 서비스에 적용되며, 국내 최초 B2C 모델로 상용화되고 있다. 4개 연산 장치를 단일 기판에 올린 차세대 NPU '리벨-쿼드'는 올해 말 양산 예정이다.

향후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통신사 SK텔레콤, KT와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국가대표 AI 컨소시엄, 클라우드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주요 투자자로 SK텔레콤, KT, 사우디 아람코 등이 있다. 최근 회사측에서 제시한 기업가치는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온디바이스AI 시대 핵심 플레이어, 딥엑스

2018년 설립된 딥엑스는 올해 1세대 엣지 AI 반도체 'DX-M1'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달 바이두의 '패들패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바이두의 AI 광학 문자·영상 인식 모델인 'PR-OCR'에 적용된 이후 드론·로봇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DX-M2'는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 대비 전력 효율을 2배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시제품 생산, 2027년 양산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 BNW 등 삼성전자 출신이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 투자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부터 10억 달러(1조 3000억원) 기업가치 평가를 받아 유니콘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46627?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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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4 Sep 2025 09:16:30
<![CDATA[강원 동해안 가뭄 확대…강릉에 이어 삼척도 물 부족]]>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총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5,000톤을 운반급수 했으며며 2만톤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실시했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총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5,000톤을 운반급수 했으며며 2만톤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실시했다.

강원지역 동해안 일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강릉시가 제한급수 조치를 강화한데 이어 삼척에서도 지하수와 계곡수가 마르며 물 부족으로 비상급수를 받는 지역이 늘고 있다. 자치단체가 급수차 등을 동원, 비상급수를 하고 있지만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삼척도 가뭄에 물 부족=삼척시 등에 따르면 가뭄이 지속되며 마을 주민들이 생활용수 등으로 이용하던 지하수와 계곡수가 고갈, 400여가구 이상이 비상급수를 받고 있다. 가뭄현황이 '경계'단계로 악화되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지역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지하수와 계곡수를 마을 상수도로 활용하고 있는 삼척시 도계읍과 원덕읍, 근덕면, 미로면, 노곡면, 가곡면, 신기면, 하장면 등 8개 읍·면 22개 마을 442세대는 계곡물 등이 마르며 주민들이 소방차가 공급해 주는 비상급수로 버티고 있다.

더욱이 지난 1, 2일 50㎜ 이상의 폭우가 내린 영서지역과 달리 12.5㎜ 안팎의 강수량에 머물고 9월 들어서도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며 물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물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비상급수를 통한 생활용수 지원과 함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천 준설과 양수기를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 최악 가뭄 해결 역부족=2일 오후 4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2%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효 저수량은 203만4,700톤으로 사용일수는 단 24일이다. 현재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급수차를 지원해 강릉에 물을 쏟아붇고 있으나 저수율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극심한 가뭄피해에 절수 조치는 강화되고 있다. 이미 강릉지역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 조치가 시작됐으며 지역 공중화장실 47곳은 폐쇄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됐다. 정부는 행안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구성해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총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5,000톤을 운반급수 했으며 2만톤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실시했다. 앞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운반급수와 대체용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대 하루 400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지방하천과 저수지 22곳에서 하루 1만5,000톤의 원수를 오봉저수지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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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3 Sep 2025 09:19:47
<![CDATA[미국에서 촉망받던 한국계 문학도…전국민이 아는 슈퍼스타 쉐프가 된 사연은]]>

 에드워드 리 셰프. [강영국 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 [강영국 기자]“변화와 두려움, 미지의 세계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세계적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에드워드 리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오는 9~11일 서울 신라호텔과 장충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와 그의 인생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유자두부 크림 브륄레’와 같이 양식에 한식을 접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인삼과 감자, 젓갈과 올리브 오일, 된장과 디저트용 커스터드 크림 등 새로운 조합을 고민하며 실험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요리에 진심인 그가 처음부터 셰프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본래 뉴욕대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우수 졸업생 ‘마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 칭호를 받은 문학도였다. 작가를 꿈꾸던 그가 돌연 셰프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우연한 기회에 접한 셰프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 그를 도전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 [사진 = 연합뉴스]

에드워드 리 [사진 = 연합뉴스]그는 “전문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이 일 말고는 하고 싶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시도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저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후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삶은 굽이진 여정 같아서 매 장 예측할 수 없고 모험으로 가득 차 있다”며 “미지의 세계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마음과 도전정신이 인생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고 강조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유대인, 이탈리아인, 자메이카인, 폴란드인, 멕시코인 이웃들과 함께 이민자 동네에서 자랐다. 프랑스·아시아·미국 남부 요리를 공부했고, 아내는 독일계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을 당시 이같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며 스스로 ‘비빔인간’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는 그의 뿌리를 더 깊고 튼튼하게 내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제 문화와 다시 연결되고 싶다”며 “한국에서 펼쳐지는 이 삶의 한 챕터를 즐기면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 [사진 = 넷플릭스]

에드워드 리. [사진 = 넷플릭스]한국에서 직접 음식을 선보일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당장 한국에 레스토랑을 열 계획은 없지만 몇 가지 협업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제 음식을 맛보실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을 늘리면서 한국 음식을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특히 특색 있는 지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저는 한국인이자 동시에 미국인의 관점에서 한식을 보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란 분들과는 경험 차이가 있다”며 “한식을 탐구하는 여정을 이어가면서 특히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발전한 한식을 탐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목표는 단 하나 ‘지루해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쉽지는 않다.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을 반복하고 싶어진다”면서도 “하지만 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 그래야 살아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야망이라기보다는,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하고 있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관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셰프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이는 결국 자신과 자신의 업에 대한 존중이자 팬들에 대한 존중”이라며 “저 자신이나 그분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요리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며 “레스토랑, 책, TV, 비영리 활동 무엇이든 진정성이 없으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 셰프에게 솔푸드는 무엇일까. 그에게선 “할머니가 담근 깍두기”라는 답이 돌아왔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시절에도 할머니는 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려고 하셨습니다. 밥에 깍두기만 놓고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마시곤 했어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맛있는 깍두기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51264?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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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 Sep 2025 09:09:22
<![CDATA[뛰는 물가에 닫힌 지갑…먹거리 소비 지출 9년만 최하]]>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연합뉴스
식료품과 음료 등 2분기 가구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과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치며 생긴 고물가 부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명목)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1.0% 감소했다.

2분기 식료품·음료 관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집계돼 실질 구매력이 약화했다. 가구 먹거리 실질지출은 고물가 누적 여파로 2023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가 2024년 4분기 1.8% 증가로 잠시 반등했고, 2025년 1분기 0.4%로 둔화된 뒤 2분기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소비자들이 먹거리 지출을 줄인 것은, 지난해 말 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식품기업들이 출고가를 연이어 인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 변동성을 키운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먹거리 실질지출액은 2019년 같은 기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비교 기간을 넓히면 2016년 2분기 이후 9년 만의 최소 규모다. 먹거리 중심의 체감 물가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지갑이 더 굳게 닫힌 것으로 해석된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체 소비지출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지출 분야다. 정부는 필수 지출인 만큼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더 싼 대체품을 소비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2분기 가구 식사비 실질지출은 35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2% 상승했다. 1분기 0.4% 줄어든 뒤 다시 증가했으나 아직 둔화 흐름에서 벗어나진 못한 모습이다.

먹거리 물가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2020년 1분기부터 최근까지 5년 넘게 전체 물가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해당 부문 물가지수는 125.33(2020년=100)까지 올랐다. 전체 물가지수(116.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출처: 국민일보, 한명오 기자(myungou@kmib.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9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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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Sep 2025 09:13:52
<![CDATA[3년 만에 건보료 인상… 직장인 月 2235원 더 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경제]

2년 연속 동결됐던 건강보험료율이 3년 만에 인상되면서 직장 가입자는 월평균 2235원, 지역 가입자는 128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7.09%에서 1.48% 인상한 7.19%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앞서 국정기획위원회에 건보료율을 약 2% 안팎 인상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됐다.

건보료율은 2010년 이후 대부분 매해 인상됐지만 2024년과 2025년에 국민 부담을 감안해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동결됐다. 건보 재정이 안정적인 만큼 올해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했지만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와 필수·공공의료 확충 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질 것을 예상해 인상하기로 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공급자·가입자·공익단체 모두 적절한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합의로 인상 폭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인상을 결정한 것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에 대비하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도 강화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건보료율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정부는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새 정부에서는 국민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간병비, 중증·난치 질환 등에 대한 보장성 강화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재정 투자 계획을 뒷받침할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내년 보험료율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보의 재정 건전성은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21년 93조 5010억 원에서 지난해 116조 2509억 원으로 3년 만에 22조 7499억 원(24.3%) 늘었다. 여기에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 대응에만 약 3조 원이 투입돼 재정 부담이 한층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2년 연속 동결하다 보니 올해는 소폭이라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건정심에서 더 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 등 추가 보장성 강화 과제를 추진하려면 재정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현행 보험료율 상한(8%)을 유지할 경우 2028년 준비금이 고갈되고 2032년 누적 적자가 6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30년에는 보험료율이 상한에 도달하면서 수입 증가세가 꺾이고 재정수지 적자 폭이 확대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건보 재정 정상화를 위해 보험료 인상뿐만 아니라 국고 지원율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서 법정 지원 비율 준수를 명확히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해야 한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회계에서, 나머지 6%는 담배 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건강증진기금에서 충당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실제 지원율은 14% 안팎에 그쳐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평균 지원율은 16% 중반 수준, 박근혜 정부에서는 15% 안팎, 문재인 정부는 약 14%에 머물렀으며 윤석열 정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부족액만 약 22조 원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께서 부담하는 소중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출 효율화 노력과 재정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간병비, 희귀 중증·난치 질환 치료비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장성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 박지수 기자(syj@sedaily.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2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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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9 Aug 2025 09:19:32
<![CDATA[문화산업계 AI 바람 분다...K-콘텐츠 성장 기대]]> 주무 부처 문체부 역할 지켜봐야문화산업계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정부의 AI 진흥에 발맞춰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K-콘텐츠 진흥을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한 만큼 관련 산업계의 추가 성장이 주목된다.

이러한 시도는 디지털 K-헤리티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AI 기술은 우리 고유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과 세계화에 큰 약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AI 관련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5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 분야 올해 제1차 추경예산을 48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1차 추경에는 문화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3개 사업 총 215억원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문화행사 등 지원금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2차 추경을 통해 21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회식 참석 모습.
어제(27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주재한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서도 AI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였다. 이날 대화에는 21개 APEC 회원경제체 중 멕시코를 제외한 20개 경제체가 참석했다. 주요 의제는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었다.

이 가운데 혁신은 '디지털·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을 부제로, 디지털 기술과 AI가 문화산업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 등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 분야를 경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격상하고 본회의에서의 의제별 논의를 넘어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에게 문화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과 한국 문화산업의 역량을 생생히 선보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펙 회원경제체들과 문화산업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문체부 소속 및 산하 기관, AI 사업 드라이브


문체부 소속 및 산하 기관은 AI 사업 지원을 통해 K콘텐츠의 세계화와 AI 저작권 보호, 국가유산 보존·보호 활동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문체부와 함께 추진하는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콘텐츠 산업 전반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세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기존 지원 사업은 제작 단계에 집중됐다면, 이번 선도 프로젝트는 기획-제작-유통-홍보를 모두 포함한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AI 시대 박물관 문화 자원과 AI의 연결, 데이터 공유를 위한 '문화유산 디지털 애셋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우리 고유 유산의 보존 보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함께 제작했다.
 

문화 PD '광복 80주년' AI 기술 활용 영상 제작.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은 AI 시대 공공저작물 관리와 가치 제고 확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당 정보원은 문체부와 소속 기관 및 공공기관 등을 법정기관으로, 문화분야 AI학습용데이터 구축 및 활용서비스 발굴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한국문화정보원은 AI 부서 개편과 함께 문화정보화 가치확산을 전달할 영상 크리에이터 문화PD 사업을 진행하며 청년 일자리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문화PD 사업은 생성형 AI·언리얼 엔진 등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문화 정보화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해당 기관의 문화PD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AI로 구현한 총 16건의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과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AI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현장을 구현해 화제가 됐다는 평가다.
 

대전청사 내에 위치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AI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일환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한국형 이미지 생성 모델과 플랫폼을 중장기적으로 고도화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유산 기반의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영화 등 콘텐츠 산업계도 AI 대응 분주


정부 기관만 AI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일찌감치 AI 기술은 게임·영화·예술산업계의 연구 개발 및 현장에 접목되고 있고, 일부 기업은 수년 전부터 다양한 AI 오픈소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씨AI(대표 이연수)는 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 '바르코 3D' 상용화에 나선 상태다. 해당 도구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바르코 3D는 이용자가 텍스트, 이미지 등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AI가 빠르게 3D 모델을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3D 게임 에셋 제작은 합리적인 비용과 10분 내외의 시간으로도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바르코 로고.
크래프톤 산하 딥러닝본부(본부장 이강욱)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추론 특화 언어 모델 3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MMORPG '미르5'에 AI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 회사는 '미르5'의 AI 보스 개발에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중소게임사도 다양한 AI 개발 툴을 활용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대부분 아트 부문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챗GPT 등의 활용 사례도 늘고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도 AI로 만든 콘텐츠 접목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AI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해 게임 시네마틱과 영화·드라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작한 AI 콘텐츠는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등에 활용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문화산업계 전반에 AI 기술 개발 및 접목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의 AI 혁신 의지가 강한 만큼 관련 기관과 각 사업자도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수년 뒤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은 K콘텐츠 산업 성장과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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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8 Aug 2025 15:39:29
<![CDATA[‘벽돌공장 이주노동자 인권유린’···지게차 기사·방조자 등 3명 검찰 송치]]>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해 들어 올린 혐의(특수폭행 등)로 지게차 기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있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방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동료 노동자 B씨(30대)를 벽돌 더미와 함께 지게차에 묶어 들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장 내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작업 지시를 내리는 등 사실상 ‘실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씨의 행위뿐 아니라 옆에서 이를 지켜보며 웃는 동료들의 모습까지 담겼다. 영상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고,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노동당국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현장 실태조사를 벌여 A씨가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의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해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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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7 Aug 2025 15:14:55
<![CDATA[트럼프, 이 대통령에 "위대한 지도자...완전한 미국 지원 받을 것"]]>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밝은 표정으로 정상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밝은 표정으로 정상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워싱턴DC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예정보다 길게 이어진 뒤에도 아쉬움을 표하며 "대단한 진전이다.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라고 말하며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출처: jtbc,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4213?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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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6 Aug 2025 09:11:50